2016.11.02
市 “이미 2-3개 업체와 접촉 중”
주민 “재산권침해 넌더리난다... 단지 지정 해제하라”
부의 재정지원 융통성 보완했지만 여론은 ‘비관적’
김기성 시의원 “미응모라도 이후 복안 아직 있다”
평택호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은 현덕면 권관리 일원 2.7㎢(약 83만평)을 1조 8천원을 들여 높이 110m의 대관람차 ‘평택아이’와 돔형태 생태체험관 ‘시티팜’ 등을 랜드마크로 내세울 계획이었으나 제안자였던 SK컴소시엄의 불참으로 27일 재공고됐다.
재공고안에는 2,456억 원에 달하는 부의 재정지원 납부 시기와 방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고, 호텔·콘도의 매각을 허용했다. 그리고 1단계 제안서 접수 기간을 당초 30일에서 100일로 연장했다.
따라서 1차 접수마감은 2017년 2월 4일이며 응모자가 있으면 2017년 3월 우선협상 대상자가 지정된다. 27일 시는 현덕면사무소에서 해당 내용을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성장전략국 한병수 국장은 “이미 2-3개 업체와 접촉 중”이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활성화를 위해 포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0여명의 주민들은 “평택시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있다”며 “재산권 침해를 그만두라”고 항의했다.
평택호관광단지개발주민대책위원회 인효환 위원장은 “관광지구 지정으로 부동산의 증개축과 수리도 할 수 없고, 팔리지도 않는 상황”이라며 “갑 질을 행하는 시에 낸 토지 수용에 대한 임대료만 30년 동안 벌써 1억 5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95년도 이전 상권 전성기에는 상가가 54개까지 있었지만 지금 문 연 가게는 4개뿐”이라면서 “이마저도 하루에 한 손님 받기도 힘들다”고 증언했다. “오후 8시면 인적이 끊기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한 국장이 “재공고도 무산되면 주민 의견을 참고해 이후 진행 내용을 결정하겠다”고 답하자 주민들은 “지구 지정을 해제하고 권관지구 20만평으로 규모를 줄여 개발하라는 주민 의견은 2014년도 공재광 시장 당선 시부터 불변”이라며 격하게 항의했다.
그러자 김기성 시의원(더민주, 안중,포승,현덕면)이 진화에 나섰다. “100일간 사업자가 응하지 않으면 사업은 끝난다”며 그럴 경우 “권관지구 20만평 중 750억 가치의 시유지와 미군기지이전 주민편익 사업비 잔액 600억을 평택도시공사 자본금으로 확충해 3,500억짜리 사업을 진행하는 복안이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거대한 사업 규모로 이조차 난항”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미응모 이후 관광단지 지구지정 해제는 행정작업 절차로 5개월에서 1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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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관광단지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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