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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평택이야기

평택~익산·광명~서울’ 고속도로 하반기 첫삽

by SL. 2019. 3. 14.

정부, 12조6천억 규모 13개 민자사업 연내 조기 착공

정부가 올해 평택~익산 고속도로와 광명~서울 고속도로 등 17조 5천억 원 규모의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착공을 앞당기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0차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2020년 이후 착공 예정이던 13개 12조 6천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연내에 앞당겨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 복선전철(4조 1천억 원), 평택~익산 고속도로(3조 7천억 원), 광명~서울 고속도로(1조 8천억 원), 동북선 경전철(1조 6천억 원) 등 5개 대형사업이 연내에 착공된다.

우선 지난 2014년 민간 제안으로 시작돼 2017년 2월 실시협약까지 완료됐지만,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착공되지 못했던 평택~익산 고속도로가 오는 9월 착공될 예정이다. 또 광명~서울고속도로도 지난해 2월 실시계획이 승인됐지만, 주민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협의 지연으로 일부 구간의 실시계획 승인이 유보돼 착공이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이후 추진 예정된 나머지 11개, 4조 9천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도 착공 시기가 평균 10개월 단축된다. 따라서 용인시 에코타운과 위례~신사선 철도,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 6개 사업의 착공 시기가 2개월에서 최대 21개월까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올해 착공이 예상되는 민자사업까지 합치면 총 17조 5천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이 계획보다 조기 착공되는 것이다.

아울러 사업 재구조화 등을 통해 연내 민자고속도로 4개 노선의 요금을 인하·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리~포천,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요금을 내리고 안양~성남,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요금이 동결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올해 말까지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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