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20
평택송탄버스터미널이 사실상 용도폐기된다. 터미널 중앙 부지가 공매로 제3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간데 이어 바로 옆 부지도 공매가 진행되고 있어서다.
이 두 부지를 합하면 터미널 회차, 주·정차 부지의 70%정도를 차지한다. 공매로 소유권이 완전히 넘어가면 버스 회차가 아예 불가능해져 불가피하게 터미널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19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지산로 25 송탄시외버스공영터미널(2천605㎡)부지중 579㎡(지산동 769―3)가 공매에 들어갔다. 김모씨 외 6인이 소유했던 이 토지는 지난 2013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그해 9월부터 공매를 진행됐다.
당시 16억9천600여만 원이었던 공매가는 12차례의 유찰로 2014년 3월 4억2천400만 원까지 떨어졌다. 다음달 재 공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제 3자 낙찰이 확정되면 터미널은 사실상 용도폐기된다. 이 땅과 붙은 639㎡(지산동 773―4)은 이미 부동산투자회사인 B업체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 두 부지는 대원고속의 회차, 주정차 부지로 터미널 전체 부지의 70%정도를 차지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먼저 낙찰받은 B업체가 최근 대원고속에 부지 임대료를 연 500만원에서 7천482만원으로 1천496% 인상한다고 통보했다”면서 “적자인 대원고속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다음달부터 현 터미널 맞은편 건물과 도로 등을 이용해 임시 터미널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터미널에서는 서울, 동두천, 대전, 광주, 원주, 충주, 제천, 강릉, 속초,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19개 노선이 하루 210회 운행한다. 하루 1천100여명이 이용한다.
심재용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m.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74136
평택송탄버스터미널이 사실상 용도폐기된다. 터미널 중앙 부지가 공매로 제3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간데 이어 바로 옆 부지도 공매가 진행되고 있어서다.
이 두 부지를 합하면 터미널 회차, 주·정차 부지의 70%정도를 차지한다. 공매로 소유권이 완전히 넘어가면 버스 회차가 아예 불가능해져 불가피하게 터미널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19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지산로 25 송탄시외버스공영터미널(2천605㎡)부지중 579㎡(지산동 769―3)가 공매에 들어갔다. 김모씨 외 6인이 소유했던 이 토지는 지난 2013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그해 9월부터 공매를 진행됐다.
당시 16억9천600여만 원이었던 공매가는 12차례의 유찰로 2014년 3월 4억2천400만 원까지 떨어졌다. 다음달 재 공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제 3자 낙찰이 확정되면 터미널은 사실상 용도폐기된다. 이 땅과 붙은 639㎡(지산동 773―4)은 이미 부동산투자회사인 B업체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 두 부지는 대원고속의 회차, 주정차 부지로 터미널 전체 부지의 70%정도를 차지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먼저 낙찰받은 B업체가 최근 대원고속에 부지 임대료를 연 500만원에서 7천482만원으로 1천496% 인상한다고 통보했다”면서 “적자인 대원고속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다음달부터 현 터미널 맞은편 건물과 도로 등을 이용해 임시 터미널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터미널에서는 서울, 동두천, 대전, 광주, 원주, 충주, 제천, 강릉, 속초,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19개 노선이 하루 210회 운행한다. 하루 1천100여명이 이용한다.
심재용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m.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74136
'^^평택지역 > 평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관광·무역 1번지 세계로 뻗는 평택의 물결 (0) | 2016.05.28 |
---|---|
GS건설 5천600가구 '자이시티' 공급…평택 랜드마크 '우뚝' (0) | 2016.05.28 |
중국인 관광객 위한 '유커 타운' 만든다 평택에 여의도 80% 크기로.. 中부동산 기업이 주도 (0) | 2016.05.05 |
대형호재 줄 잇는 당진·시흥·평택 서해안 주거벨트가 뜬다.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 합덕역 원시역 평택호개발계획 (0) | 2016.04.30 |
日 발카, 평택에 5000여㎡ 규모 제2공장 및 연구소 준공 (0) | 2016.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