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연륙교 기본설계 시작, '왕복 2차로' 추진

평택·당진항 이용 화물차량이 국도나 고속도로를 경유하지 않고 평택 내항에서 당진 신평까지 이동할 수 있는 연륙교 건설사업의 기본설계가 시작됐다.

왕복 2차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약 16㎞의 구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 연륙교 건설사업 기본설계용역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본설계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13개월간 진행되며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평·당연륙교는 당진 신평에서 평택 내항을 잇는 총연장 3.1㎞(교량 2.42㎞), 왕복 2차로(11.5m) 진입도로다. 평택해수청은 설계용역을 마치면 2021년 착공해 4년 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가 완공되면 평택과 당진 항만 간 운송 거리는 38㎞에서 22㎞로 줄어든다. 평택해수청은 이 구간에 하루 7천183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왕복 2차로 연륙교는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왕복 4차로 이상 규모로 건설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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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신평항~ 평택 내항간 연륙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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