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평창읍의 수원여대 연수원

2013-11-11  

 

수원여대 평창연수원 내년 4월 착공

군·대학·번영회·추진위 등 협의 … 조속한 주민설명회 요청

 

평창군은 최근 수원여대 회의실에서 평창군, 수원여대, 평창읍번영회, 연수원추진위, 용역사가 모여 수원여대 연수원 건립에 관한 협의 및 점검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시 회의에서 고진배 연수원추진위원장은 수원여대 연수원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주민들의 걱정이 큰 만큼 주민설명회의 조속한 개최를 수원여대에 요청했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수원여대 연수원 건립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경제성과 활용방안을 검토,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며 검토안 일부에는 연수원에 학과를 개설하는 것과 사용할 명칭, 연수원 유지 운영비를 보전하기 위한 주변 지역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구상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여대는 지난달 국유림 대부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중 현지 지형 측량과 실시계획인가(변경) 인허가를 진행하고 내년 3월에는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4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원여대 연수원은 숙박시설 확충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학과 군,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여대는 그 동안 평창군 평창읍 약수리 일대 3만평에 연수원 및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