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페라리 월드'에 국내 대기업 3곳 투자
2013.01.15
‘페라리 월드’로 잘 알려진 1조6000억원 규모의 파주 프로젝트(파주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국내 대기업 3개사가 참여한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효성그룹, LG전자(066570) (89,100원▲ 1,200 1.37%), 부국증권(001270) (15,950원▲ 0 0.00%)은 파주 프로젝트 투자협의회에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파주시 관계자는 “해당 기업들은 사업지가 수도권이라 접근성이 좋고 페라리와 함께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점에서 신규 투자의 적지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투자협의회에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금융사들도 자문단으로 참석해 이번 사업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는 2월 말 대기업 3곳을 주축으로 한 SPC를 설립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대기업 3곳을 중심으로 SPC를 설립하고 추가 투자자를 모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동기업이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해 추가 투자자 확보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경의선 월롱역과 파주역 사이 372만㎡에 자동차 테마파크, 스마트 시티, 농업유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동차 테마파크에는 자동차를 테마로 한 40여개 놀이시설, 문화·전시시설, 자동차 경주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파주시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전문 제조업체 페라리와 테마파크 브랜드 사용 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11월 해당 사업을 승인했다. 파주시는 올해 5월 사업 시행자 선정을 통해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라리월드 / http://www.ferrariworldabudha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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