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공약에…수혜지역 기대감 쑥 / 용인, 고속도로 개통땐 강남까지 20분대
10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새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따른 지역별 부동산 시장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종특별자치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의 조기 완공 구상을 대선 후보 공약으로 내놓은 만큼 세종시를 비롯한 새로운 경부축 인근 지역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제2 경부축 조기 완공 기대감 솔솔…세종에서 서울까지 70분대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서 세종시 장군면을 잇는 총 길이 129km의 4~6차선 도로로 제2의 경부축을 형성하게 된다. 주요 거점으로 서울 강동구와 경기 하남·성남·광주·용인·안성시, 충남 천안시 등을 통과한다. 도로는 서울~안성(71km)과 안성~세종(57.87km) 등 크게 2개 구간으로 나눠 착공하며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올해 주요 정책 추진 계획에 따르면 서울~안성 구간은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안성~세종 구간은 현재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 중으로 제3자 제안공고 등의 후속절차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이 세종시를 행정중심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세부 계획으로 내세운 만큼 도로가 통과하는 주요 지역의 부동산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경부라인이 ‘버블세븐’으로 꼽히는 7개 지역 가운데 5개 지역(강남3구, 분당, 용인)을 차지했을 만큼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을 주도해온 지역이란 점에서 새로운 경부축 형성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버블세븐은 노무현 정부 당시 집값이 치솟자 청와대가 2006년 5월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고 지목한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목동,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 등 7개 지역을 말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직접적인 수혜지는 단연 세종시다. 지난 2012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시작되면서 세종시에는 올해까지 모두 55개 중앙행정 및 연구기관이 이전했다. 이에 따라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지만 여전히 충청권이라는 지리적 부담은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최대 129분여가 걸리는 서울~세종 간 통행 시간이 7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땅값도 들썩거리고 있다. 올해 세종시 표준 공시지가는 7.14% 오르며 전국 평균 상승률(4.94%)을 크게 웃돌았다.
세종시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세종시 중심과 맞닿은 장군면 일대에서 3.3㎡당 100만원을 밑도는 토지 물건을 찾기 어렵다”며 “1년새 땅값이 20% 정도 오른 수준인데 고속도로 조기 개통 기대감에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세종시 토지 거래량은 1만698 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8723필지)보다 23% 가량 늘었다.
◇서울~세종간고속도로 건설로 최고의 수혜지는 단연 용인과 세종이다. “개통 시점에 추가 상승”…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주요 거점 지역으로 변화가 기대되는 IC가 만들어지는 주변을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고속도로의 IC개통과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은 계획 발표, 착공, 개통 등 세 번에 걸쳐 상승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향후 착공과 개통 시점에 맞춰 추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내 수도권에서 고속도로 개통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은 지가상승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미리 간파한 건설업자들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시작점 인근으로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구리시,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 용인등지에서 내달까지 분양 물량이 쏟아 낼 전망이다. 이처럼 서울~세종간고속도로는 그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 할것이다..역대 건설된 고속도로를 보더라도 고속도로의 시작 지역과 종점지역은 어김없이 큰도시가 형성되곤 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은 현 경부고속도로의 상습적인 정체현상을 이루고 있는 서울과 대전구간을 연결하는 도로로, 중앙정부와 세종행정도시간의 원활한 업무소통을 위해 건설되는 만큼 앞으로 빠른 진행을 할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건설은 지금의 경부고속도로 대대적인 도시개발 현상의 중심축이 서울~세종간고속도로 주변으로 이동됨을 의미하기도 하다. 지금까지 고속도로 IC가 생긴 주변은 어김없이 도시가 들어섰음을 알수있다. 이는 향후 부동산 투자축이 서울~세종고속도로 주변으로 이루어질것을 예견해 볼수 있는 것이다.
수도권에 생기는 IC는 광주 오포IC. 용인의 모현IC와 원삼IC이다. 그리고 안성, 세종등이다.
특히 눈여겨 볼곳은 최고의 수혜지역으로 예건되는 용인동부지역이다. 용인동부지역은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영향은 받은 서부지역보다 교통과 도시개발이 낙후된것이 사실이다. 이는 그 어느지역보다도 투자성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는 이런 용인동부지역에 파격적인 변화를 안겨다 줄것입니다. 단순하게 지금의 경부고속도로 주변의 모습이 향후 머지않은 시간에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주변으로 옮겨질것임은 예싱해 보아야 하며 이는 분명히 현실로 나타날것으로 예견된다.
http://blog.daum.net/jds503/7299
제2경부고속도로 최대 수혜지역은??
20151125 재생시간 1 47
http://blog.daum.net/jds503/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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