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아지자 캠핑용품 4월매출 2배 늘어(이마트, 작년 대비)… 해외 유명브랜드 풀세트 장만 제일 어리석어
2013.05.13
이마트, 그늘막 등 출시… 롯데百, 캠핑 박람회 진행
캠핑(camping)하기 좋은 날씨다. 갈수록 늘어나는 캠핑족에 날씨까지 좋자 최근 캠핑용품 매출이 급증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캠핑용품 매출이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업계는 국내 캠핑 시장이 2010년 1800억원에서 지난해 3500억원으로 1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한다.
캠핑 마니아들은 캠핑용품 살 때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풀 세트로 장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작 캠핑을 가보면 필요 없는 물건이 많기 때문이다. 캠핑용품도 집을 사서 꾸민다고 생각하고 가족의 성향에 맞춰 텐트를 고르고, 부속품은 필요할 때마다 중고용품 등으로 사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 ▲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할인 판매하고 있는 ‘몽크로스 원터치 그늘막 텐트’를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최근 캠핑용품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캠핑용품 제품 수를 늘리고 전용 매장도 만들고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롯데백화점은 6월 30일까지 김포공항점, 중동점 등에서 네파,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판매하는 '캠핑박람회'를 진행 중이다. 네파는 캠핑용품 2013년 신상품 전 품목을 20%, 2012년 이월 상품은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텐트는 20% 할인된 61만6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현재 울산점에 '캠핑전문 복합매장'을 열었고 5월 중에 서울 지역 백화점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스노우피크(일본), 콜맨(미국) 제품을 살 수 있다.
캠핑용 소도구들은 마트나 중고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마트는 자체 상표인 '빅텐'을 만들어 그늘막, 테이블, 어린이용 의자 등을 출시했다. 어린이용 의자는 1만7900원, 침낭은 1만5900원 선에서 구할 수 있다.
홈플러스도 접이식 사각 그릴은 3만9900원, 아이스박스는 3만6900원 등으로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캠핑 테이블 1만1800원, 돗자리는 1만4800원 등 시중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중고물품은 인터넷 포털의 '캠핑중고장터' '캠핑용품 중고나라'와 같은 카페뿐 아니라 11번가, 쿠팡, 옥션 등 인터넷 쇼핑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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