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지사, 11일 보령∼태안 도로 해저터널 공사 현장 방문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보령∼태안 도로(국도 77호) 1공구 해저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 공사 추진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양 지사는 지난달 10일 관통된 해저터널을 직접 보고,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을 활용한 해양레저 관광 등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발걸음을 옮겼다.
해저터널을 찾은 자리에서 양 지사는 공사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을 듣고, 대천해수욕장 인근 입구부터 원산도 출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며 해저터널 공사 현장을 살폈다.
서해의 지도를 바꿀 대역사인 보령∼태안 도로는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까지 14.1㎞를 연결한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이 도로 건설에는 2021년까지 11년 동안 687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1공구 6.9㎞는 해저터널이, 원산도에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까지 2공구 1.8㎞ 구간에는 교량이 건설되며, 5.4㎞는 접속도로 구간이다.
양 지사가 찾아간 해저터널은 국내 최장이며, 세계적으로는 다섯 번째로 길다.
이 해저터널은 해수면 기준 지하 80m에 상·하행 2차로 씩 2개의 터널로 건설하고 있다.
사업비는 4797억 원으로, 지난해까지 2531억 원이 투입됐고, 올해 652억 원, 내년 이후 1614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는 터널 하부 배수로 공사 등을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54.2% 기록 중이다.
양 지사는 “보령∼태안 도로가 개통하면 1시간 50분에서 10분대로 운행 시간이 대폭 단축되며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것”이라며 도로 개통에 맞춰 관광 등 지역 발전 전략을 새롭게 수립·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또 “국내 최장·세계 5위 해저터널과,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다리를 정해진 기간 내 만드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의 안전”이라며 남은 공사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산도와 영목항을 잇는 해상교량(2공구)은 주탑 2개와 교각 19개 위에 얹혀 해수면 30m 높이에 설치됐다.
현재 공정률은 93.5%로, 부대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해상교량 주탑 높이는 105m이며, 주탑 간 거리는 240m에 달한다.
이 해상교량은 3개 차로를 자동차 전용으로, 1개 차로는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해상교량 건설에 투입되는 예산은 2082억 원으로, 지난해까지 1917억 원이 투입되고, 올해 158억 원, 내년 이후 7억 원이 투자된다.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을 비롯한 보령∼태안 도로 전 구간 개통은 2021년 3월이다.
도는 이 도로가 개통하면 이동시간 단축으로 주민과 관광객 이동이 훨씬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며 관광 활성화의 새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www.s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456
국내 최장 해저터널과 연결되는 다리, '원산안면대교'로?
http://blog.daum.net/jds503/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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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허브 충남서 산업미래 그린다
- 제15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 발전 워크숍…투자·기술동향 공유 -
충남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태안군 일원에서 ‘제15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산·학·연·관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산업 관련 기업 투자·기술 개발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휘거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 분석, 기술개발, 동향분석 및 발전 방향 등 의견을 교환했다.
첫날인 11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윤재남 상무가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전망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신기술 흐름을 특강했다.
이어 전자부품연구원 강훈종 박사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용철 수석연구원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 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OLED 산업분석’을 주제로 메리츠증권 윤주호 팀장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정병락 미래산업국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자체발광형 유기물질(OLED) 핵심부품소재 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업계 상황 점검과 정부대응상황 및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기회에 국내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 제고를 위해 관련업계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상진 본부장이 ‘트렌드로 보는 디스플레이 산업동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끝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및 디스플레이센터의 ‘연구 장비 공동 활용지원 사업 및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정병락 도 미래산업국장은 “경쟁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위인 한국, 그 중심에 있는 충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겠다”며 “업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충남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은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54.3%, 세계시장의 23.2%를 점유하는 등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5281억원 규모)을 통해 충남테크노파크 내 혁신공정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까지 2세대급 공정·평가장비 61종 구축 및 융복합·차세대·혁신소재분야 연구개발 66개 과제가 수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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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화학공업, 충남에 ‘새 둥지’
<석문국가산업단지>
- 11일 준공식…향후 5년간 100억원 이상 재정 효과와 고용창출 기대 -
한일화학공업(대표이사 윤성진)이 수도권 시대를 마감하고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 새 둥지를 틀었다.
48년 장수기업인 한일화학은 11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 김홍장 당진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당진공장은 8만 2863㎡(약 2만 5000평)부지에 연면적 1만 5622㎡규모로, 자동차 타이어, 화장품기초원료 등에 필수재료인 산화아연, HBC, AZO-50 등을 주로 생산한다.
도는 당진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향후 5년간 100억원 이상의 직간접적 재정 수입과 102명의 고용창출을 유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성진 한일화학공업 대표는 당진공장 준공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착공식을 갖는 한일화학이 우리지역에서 건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일화학은 1972년 3월에 설립된 장수기업으로 현재 국내 산화 아연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1위 업체로, 최근 5년간 평균 6%의 꾸준한 매출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다.
http://m.s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456
당진 신평-내항 연륙교사업 기재부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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