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영국 멀린사 '직접 투자 의사' 청신호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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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을 거듭했던 강원 춘천시 중도 레고랜드코리아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계약 체결 이후, 영국 멀린사가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진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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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멀린사는 자사 이사회에 레고랜드코리아 테마파크 본 공사비 1500억원에 대한 직접 투자안을 제출했다. 이사회에 승인이 나면 멀린사는 직접 투자가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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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시행사인 엘엘개발 입장에서는 본 공사비 투자에 대한 기대가 클수 밖에 없다. 현재 공사비 부족으로 외상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엘엘개발은 테마파크 인근 부지를 매각해 본공사 착공 6개월 이후부터 2개월마다 공사대금을 지급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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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강원도는 멀린사의 투자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시공사인 대림산업과 체결한 계약대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멀린사 이사회의 투자 결정이 미지수기 때문이다.

춘천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힘을 보탰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대해 현물(토지)투자를 통한 지분 참여나 주변 부지 매각 협조를 통한 사업비 조달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약속한 '레고랜드와 연계한 스마트 토이 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와 영국 멀린사의 사업 의지가 확고한 만큼 테마파크 놀이시설이 발주되면 본공사도 궤도에 오르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615_0000013836&cID=10805&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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