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동서고속철 1·7공구 연내 착공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6개월여 만 '조건부 동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가 6개월여 만에 ‘조건부동의’로 협의완료 되면서 턴키구간(설계시공 일괄 추진)인 1·7공구 구간의 연내 착공이 확정됐다. 

 

29일 본지 취재결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환경부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1·7공구 턴키구간 환경영향평가협의’를 완료했다.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초안) 제출 이후 6개월여 만으로 초안 심의에는 27일,본안 심의는 31일이 각각 소요됐다.지난 2019년 5월 완료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2년여의 시간이 걸린 것과 대조를 이뤘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강원도는 환경영향평가 협의완료에 따라 계획노선 내 법정보호종 서식지 보호 및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 훼손 저감방안을 확정,보전활동에 나선다. 

 

법정보호종의 경우 공사 시 토공사에 의한 비산먼지가 주변지역의 식물 및 육상동물 서식지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세륜·세차시설 설치와 함께 전 공사차량에 덮개를 설치한다.또 야생생물보호구역은 계획노선 1공구와 약 0.81㎞ 이격됐다. 

 

생태·자연도 1등급 구간의 경우 1공구는 계획노선과 동쪽으로 0.76㎞ 이격,훼손을 피했고 7공구는 터널로 1등급 구간을 통과해 산림훼손을 최소화 했다. 

 

도는 환경영향평가 협의완료에 따라 실시설계를 제외한 주요 행정절차를 완료,연내 착공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턴키구간인 1·7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구간은 내년 하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곧바로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정홍섭 도 철도과장은 “환경영향평가협의를 끝으로 주요 행정절차가 대부분 완료된 만큼 연내 착공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01605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1·7공구 연내 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