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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속초·양양이야기

춘천~속초 고속鐵 조기 추진 가능

by SL. 2012. 5. 10.

춘천~속초 고속鐵 조기 추진 가능”

 

20120509 강원일보

 

 

기획재정부 내부 검토보고회서 비용편익 0.8 내외로 보고
이달 안으로 지역균형발전 등 정책적종합분석(AHP)결정


속보=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비용편익(B/C)이 당초 알려진 0.7 초반대(본보 9일자 1면 보도) 보다 높은 0.8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 균형 발전과 신동북아 시대 대비, 강원지역 지형 특성때문에 낮을 수밖에 없는 비용편익 등을 감안한 정책적 판단만 이뤄진다면 조기 추진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평가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오전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동서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재) 조사 비용편익(B/C) 등에 대한 내부 검토보고회를 열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검토보고회에서 이 사업의 B/C는 0.8내외로 보고됐다.

기재부는 이달안에 B/C와 지역균형 발전, 중장기적 사업 필요성 등이 감안된 정책적종합분석(AHP)을 내릴 예정이다.

국내 철도사업의 경우 B/C가 0.7이상인 경우가 드물며, 산악지형으로 건설비용이 많은 도내 철도사업은 B/C 0.7이상이면 AHP가 0.5이상 나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AHP는 0.5이상이면 사업 추진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9일 기재부의 B/C 검토보고회는 도 관계자 등의 접근이 엄격히 제한되는 등 극비리에 진행, `강원도 자존심 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의 민감성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이 사업을 `강원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정치권의 관심도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동서고속철도 조기 추진은 오는 12·19 대선 유력 후보들과 정당의 주요 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