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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삼천동 연 180만명 찾을 `新 관광타운'

by SL. 2016. 3. 9.
2016-02-02

테마파크·로프웨이·호텔
의암호 수변지역 개발 붐

【춘천】춘천시 삼천동 의암호 수변 지역이 대형 관광시설 조성지로 속속 결정되면서 이 일대가 새로운 관광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일 춘천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캐릭터 테마파크인 `헬로키티 아일랜드'에 이어 의암호 로프웨이 탑승장이 송암레포츠타운 진입도로와 의암호 사이의 수변 부지에 인접해 들어선다. 

헬로키티 아일랜드는 현 사이클경기장에, 최근 삼악산 노선으로 결정된 의암호 로프웨이 탑승장은 현재 수변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지 하단에 위치한다. 헬로키티 아일랜드는 1만7,000여㎡, 의암호 로프웨이 탑승장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지는 2만7,000㎡다. 

시는 이들 시설 외에도 의암호 삼각관광벨트 사업의 핵심 시설인 컨벤션센터를 겸한 호텔 유치 후보지로 현 승마장 일원 5만1,000㎡를 생각하고 있다. 이들 3개 시설만으로도 축구장 14배 규모인 약 10만㎡의 레저 공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여기에 시는 승마장에서 강원체고 인근까지 이르는 12만5,000여㎡의 시유지 가운데 40%가량인 4만7,000여㎡를 민간 투자 유치용으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개발 붐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시설이 모두 준공되는 2019년이면 헬로키티 아일랜드가 40만여명, 의암호 로프웨이가 127만명이 찾게 된다. 또 2018년 준공 예정인 옛 라데나콘도 인근 두산그룹 연수원 또한 연간 13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삼천동 의암호변은 특색 있는 관광 및 숙박시설의 집중화로 인해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새로운 유형의 휴양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