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삼악산로프웨이 이르면 다음 주 착공

토지 보상계약 체결 앞둬 / 완공은 2021년 5월 계획
춘천 관광산업 활성 기대

삼악산로프웨이 조성사업(본보 1월2일자 9면 보도)이 본격화된다.

춘천시와 사업시행사인 (주)대명호텔앤리조트는 이르면 다음 주 삼악산로프웨이사업 실제 착공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와 시행사는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의암야구장 내에 임시사무실 마련을 추진하는 등 사업 준비를 시작했다.

시와 시행사는 현재 사업대상 토지에 대한 막바지 보상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최근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인근 상부정차장 및 지주 설치를 위한 측량·기초조사를 실시했다. 별도의 기공식은 없으며 사업 완공시점은 2021년 5월이다.

삼악산로프웨이사업은 삼천동 수변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이어지는 길이 3.6㎞의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국내 최장 길이의 자동 순환식 곤돌라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연간 127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삼악산로프웨이 조성과 함께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유람선 운항, 내수면 마리나 조성사업까지 진행되면 춘천 도심을 연결하는 연계관광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수 시장은 “지역 내 관광단지, 관광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방문객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90312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