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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레고 브랜드' 사용 성사로 춘천 전세계 홍보

by SL. 2016. 6. 3.
춘천시 덴마크 레고랜드 방문  /  페터 트링스가드 부사장 만남
도시 마케팅 협력 약속 받아

춘천시가 `레고의 도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지난 21일 덴마크 빌룬드시(市)에 있는 레고랜드 본사를 방문, 페터 트링스가드 부사장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페터 부사장은 춘천시가 `레고' 브랜드와 이미지를 활용, 도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정보통신(IT) 기술을 이용한 레고 관련 산업에 공동으로 연구하는 센터 건립 의견도 제시했다.


시는 중도 레고랜드 조성사업과 관련,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해 레고 도시 춘천'을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으나 지적재산권 문제가 풀리지 않아 `레고 도시' 홍보가 원천적으로 막혀 왔다. 이번 레고 브랜드 사용 성사로 시는 국내외에 본격적인 레고도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최 시장은 또 빌룬드시 올르 브래트 한센 시장과 만나 체류형 관광도시 발전 전략 아이디어를 구했다.


빌룬드시는 1968년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세계 최초로 들어선 도시로 인구가 6,000명에 불과하지만 올르 시장 취임 후 레고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했다.


연간 관광객 중 체류 인구는 2008년 47만명에서 지난해 124만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레고랜드로 인해 국제공항이 새로 건설되고 전체 직업의 25%를 레고가 차지할 정도로 레고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뤄냈다. 올르 시장은 레고를 활용한 관광마케팅, 홍보전략 등에 대한 경험을 춘천시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방문단은 최 시장과 관광·도시개발 관련 부서 실무진으로 구성됐으며 의암호 명소화사업, 캠프페이지 개발사업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9일 출국, 29일까지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방문 일정을 진행 중이다.


덴마크 빌룬드=이무헌기자
http://m.kwnews.co.kr/nview.asp?s=501&aid=2160422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