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개장 D-1년…사업 성패 관건은 주변부지 개발 ]
부지매각 수입 4천억대 전망
매각실패땐 중도개발공사 도산은 물론 도 재정적 타격 심각, // 1만명 동시수용 컨벤션센터 건립 중앙투자심사도 남아 있어, // 유적공원 건립은 춘천시와 협의 지연…최지사 “7~8월 결론”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으나 결국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최대 관건은 중도 내 테마파크 주변부지 개발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포함한 하중도 관광지 조성에 앞으로 필요한 사업비는 1,700억원가량이다.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 등은 테마파크 주변의 부지 매각을 통해 4,17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수입으로 관광지 조성사업비 1,700억원을 마련하고 중도개발공사의 대출금 2,140억원을 갚는다는 계획이다.
결국 주변부지 매각에 실패하면 중도개발공사의 도산은 물론 보증을 선 강원도까지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게 된다. 다행히 최근 첫 주변부지 매각 계약이 성사됐다.
중도개발공사는 국내 분양형 호텔 전문기업 S사와 최고 500억원대 호텔부지 매각 계약을 완료했다. S사는 이 부지에 47층 규모의 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이지만 규모는 향후 행정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도는 첫 계약 성사로 주변부지 분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 레고랜드 인근 테마파크에 건립될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역시 중앙투자심사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1만명 이상을 동시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낼 하중도 내 최대 시설이다.
올 6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용역이 끝나면 두 달간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주변부지 개발의 밑그림이 완성된다.
유적공원 건립과 문화재 보존 조치도 아직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문화재 보존 조치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승인 당시 전제조건이다. 레고랜드 인근 부지에 유적공원과 유적전시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운영 주체를 두고 춘천시와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주변부지 매각은 최근 호텔부지 계약 성사를 시작으로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5,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예상한다”며 “컨벤션센터 역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없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마쳤다는 점에서 중앙투자심사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유적공원 역시 춘천시와 이견이 있다기보다 춘천시에서 더 규모를 키우고 싶어 해 계획을 다시 세우고 있으며 7~8월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춘천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건설현장을 방문한 최문순 지사가 공사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현재 20%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레고랜드는 내년 7월 개장할 예정이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20052100146
물의 도시 조성
http://blog.daum.net/jds503/8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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