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30
‘춘천 레고랜드’ 내달 첫 삽 , 29일 본계약 체결
道·英 멀린사 본협약 / 의암호 내 중도 일원 / 2016년 7월 개장 예정
세계적 테마파크 2016년 준공, 연간 200만명 방문 예상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사업이 7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내달 첫 삽을 뜬다.
최문순 도지사와 존 어셔 영국 멀린사 레고랜드 개발사장은 29일 오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 본 협약(UA)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당사자들의 권리와 의무를 명문화하는 것으로 ‘레고랜드 코리아’개발사업이 법적 지위를 갖고 추진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8일 국내 출자사인 현대건설, 한국투자증권, 와이제이브릭스, 엘티피코리아, 서브원과 본협약의 실행력을 뒷받침하는 ‘레고랜드코리아 건립사업 컨소시엄’ 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레고랜드 특수목적법인(SPC)은 내달 기공식을 갖고 기본 및 실시설계, 중도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 문화재 발굴조사,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신청 등의 절차를 밟는다.
춘천 의암호 내 중도 일원 129만1000㎡에 들어서는 ‘레고랜드 코리아’는 마린사가 1억달러 등 총 5011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오는 2016년 7월 개장되고, 2018년까지 상가 및 역사박물관, 레고 호텔,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스파빌리지 등 주변 관광시설이 조성된다.
도는 레고랜드가 개장되면 가족단위 관광객 유입으로 연간 22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98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44억원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지사는 “레고랜드 코리아는 크게 성공할 수밖에 없는 프로젝트라고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를 만들어 춘천은 물론 강원도의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어셔 사장은 “춘천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는 호수와 산 등이 어우러져 가장 아름다운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고랜드 코리아를 잘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0/29/0200000000AKR20131029152300062.HTML?input=1179m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본 협약 (본 계약 체결)…가족도시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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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멀린, 레고랜드 본 협약…테마파크 조성 탄력
- 강원도와 영국 멀린그룹이 29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을 위한 본 협약(계약)을 했다. 최문순(사진 오른쪽) 도지사와 존 어셔(사진 왼쪽) 영국 멀린사 레고랜드 개발사장은 이날 도청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 본 협약(UA)을 하고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지방기사 참조·강원도>> 2013.10.29
- 세계적 테마파크 2016년 준공, 연간 200만명 방문 예상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와 존 어셔 영국 멀린사 레고랜드 개발사장은 29일 도청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 본 협약(UA)을 하고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영국 멀린그룹은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
도와 레고랜드 특수목적법인(SPC) 등은 기본 및 실시설계, 중도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 문화재 발굴조사,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신청 등의 절차를 본격화한다.
도는 세계 일곱 번째, 국내 첫 레고랜드를 조성함으로써 춘천을 수도권 배후 최고의 체류형 가족단위 휴양지 및 세계적인 명품관광도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본 협약의 불평등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춘천시가 사업 및 본 협약에서 이탈해 진입교량의 지방비 분담률, 오폐수처리시설 설치, 각종 인허가 설치문제 등이 제약으로 떠올라 해결 과제로 남았다.
◇ 2016년 7월 준공…리스크 대책 마련 과제
레고랜드는 의암호 중도 129만1천㎡의 터에 들어선다. 2016년 7월 준공한다.
레고랜드가 춘천에 만들어지면 세계 7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이미 말레이시아에 들어섰다.
레고랜드 본 시설과 테마빌리지·호텔·콘도 등 주시설은 하중도(100만8천707㎡), 스파빌리지는 상중도(15만2천66㎡), 상가는 근화동(3만3천57㎡)에 들어선다.
레고랜드 사업비는 5천11억원이다. 강원도와 멀린그룹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자본금 1천500억원, 금융권 차입금 2천215억원, 테마파크 상가 분양수입 1천588억원 등으로 충당한다.
레고랜드는 테마파크 운영회사(OC)와 호텔 및 콘도, 스파 등 각종 부대사업을 진행하는 자산회사(PC)로 나뉜다.
멀린그룹은 테마파크만 관여하는 운영회사를 맡고 현대건설, LTP코리아, 한국투자증권, 일진전기 등 국내 주주사들은 자산회사를 맡는다.
다른 나라에서 운영하는 6개의 레고랜드와 달리 춘천 레고랜드는 로열티를 제공하지 않아 운영에 안정적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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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멀린, 레고랜드 본 협약…테마파크 조성 탄력
- 강원도와 영국 멀린그룹이 29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을 위한 본 협약(계약)을 했다. 최문순도지사와 존 어셔 영국 멀린사 레고랜드 개발사장은 이날 도청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 본 협약(UA)을 하고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레고랜드 코리아 위치도. <<지방기사 참조·강원도>> 2013.10.29그러나 투자금 확보와 수익배분 구조에 대한 치밀한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다.
테마파크는 2016년 개장 이후 안정적인 수익 가능성이 크다.
반면 국내 주주사들은 테마파크 조성 때 필요한 나머지 자금 마련과 부대사업투자 및 분양 등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
◇ 어린이 왕국 가족 도시·동북아 관광중심 부상 예상
레고랜드가 춘천에 들어서면 세계 7번째 레고랜드 도시라는 국제 위상을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
춘천이 가진 문화 예술자산을 '어린이 도시'라는 통합브랜드로 재탄생할 기반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강원발전연구원은 레고랜드를 조성하면 춘천이 기존 유원지 관광 개념을 털고 수도권 동부는 물론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관광 목적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별화한 도심개발전략 마련 시 수도권 동부의 명소뿐 아니라 레고의 세계 이미지와 연계해 한번 다녀가고 싶은 동북아시아의 관광목적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세계적으로 레고랜드를 찾는 관광객이 느는 추세여서 춘천에 레고랜드가 문을 열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연간 2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장 첫해 228만2천명, 2022년에는 250만5천명의 방문을 전망한다.
연간 9천883명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한다. 생산유발 효과 5조원, 연평균 44억원의 지방세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설악권과 동해안권 등 도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상품을 개발하면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매출의 8∼12% 수익금 분배…로열티·손실보상금 없어
세계에서 운영하는 6개의 레고랜드와 달리 춘천 레고랜드는 로열티를 제공하지 않는다.
연간 매출 4천만 달러(연간 91만명 예상) 이상 시 임대수익을 받고, 이하일 때는 손실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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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멀린, 레고랜드 본 협약…테마파크 조성 탄력
- 강원도와 영국 멀린그룹이 29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을 위한 본 협약(계약)을 했다. 최문순도지사와 존 어셔 영국 멀린사 레고랜드 개발사장은 이날 도청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 본 협약(UA)을 하고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레고랜드 코리아 시설배치도. <<지방기사 참조·강원도>> 2013.10.29
멀린사는 연간 91만명이 방문, 4천만달러의 수익이 나는 것을 손익분기점으로 분석했다.
도는 연간 200만명, 최소 1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변적이지만 연간 매출의 8∼12%를 SPC에서 수익금으로 받는다. 도는 여기에서 출자한 지분만큼 이익을 얻는다.
연간 매출의 10%의 이익을 멀린사, 9.5%를 SPC가 취하는 구조이지만, 멀린사가 자산회사 출자지분 배당수익 포기, 레고랜드 유지관리를 위한 수입의 일정부분 재투자 의무를 지고 있어 도와 SPC의 손해가 없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 춘천시 "불평등 협약"…도, 춘천시와 협의 과제
본 협약안이 불평등하다며 사업에서 빠진 춘천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전히 불평등한 협약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는 레고랜드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면 도가 다른 공동투자사들을 대신해 우선 멀린사에 손해를 배상하는 것은 업계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계약이라는 것이다.
춘천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지만, 본 협약이 멀린그룹과 도, 도와 투자사 간 등 2개의 계약으로 이뤄져 국내외 투자 부분에 대한 도의 책임과 의무가 불평등한 조항의 개정을 지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입교량 지방비 분담 문제를 비롯해 오·폐수처리시설 설치 및 각종 인·허가 문제가 과제로 남았다.
이에 대해 도는 시가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혀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견해이다.
다만, 교량 건설비 문제는 시는 100억원, 도는 국비 매칭 비율에 따라 170억원을 요구하는 등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애초 근화동에 주차장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 사업비를 충당하려던 계획도 춘천시의 사업 불참으로 백지화됐다.
도는 근화동 사업 터가 애초 관광지에 포함한 터가 아닌데다 개발 시 이익은 200억~250억원에 불과해 사업 추진에 타격은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레고랜드 주차장 부족 시 공영주차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레고랜드 내에 4천여 대의 주차면적이 있어 큰 문제는 없지만, 성수기 때 부족문제에 대비해 춘천시가 옛 캠페이지 터에 조성하는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비 지원 ‘물꼬’… 춘천시 동참 관건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조성을 위한 본 협약식(UA)이 29일 도청 본관 통상상담실에서 열렸다.
최문순 도지사와 존 어셔 영국 멀린사 레고랜드 개발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가 춘천 중도에 들어서면 동아시아에서는 최초, 전 세계에서는 7번째인 글로벌 테마파크로 춘천이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인형극장과 인형극제, 마임축제 등의 문화 예술자산과 세계적인 가족중심의 글로벌 테마파크가 결합하면 춘천은 체류형 가족단위 휴양지이자 ‘어린이 도시’라는 통합브랜드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투자활성화대책’에도 포함된 프로젝트여서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통한 부지 무상임대 및 기반시설 지원 등 각종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레고랜드 코리아’가 완공되면 오는 2017년 이후부터 6000억원의 투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레고랜드 코리아’ 공사의 전제조건인 진입교량 공사에 대한 국비 지원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 협약으로 진입교량 건설을 위한 내년도 국비 예산 100억원이 국회 예산심의때 반영될 수 있게 되고,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오·폐수 처리 등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지원이 올해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부터 진입교량 건설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을 하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은 내달 중에 중간평가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는 재정지원을 위해 격주 단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세계에서 운영하는 6개의 타 국가 레고랜드와 달리 로열티를 제공하지 않으며, 연간 매출 4000만 달러(연간 91만명 예상) 이상이면 임대수익을 갖기로 협약한 것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
협약에 따라 도는 △진입교량 건설 및 상하수 이송관로 설치 △부지 무상임대(50년) △개발부지 출자·매각 △의무 불이행으로 멀린사 손해 발생시 SPC와 공동 배상책임 등의 의무를 지고 멀린 사의 경우 1000억원을 투자하는 출자확약서 제출을 비롯해 △자산회사 출자지분 배당수익 포기 △레고랜드 유지관리를 위한 수입 일정 부분 재투자 △지역주민 고용과 같은 지역발전 노력 등의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테마파크 조성 사업비의 70% 정도를 부동산 분양과 부대사업 투자 등을 통해 마련해야 하는 국내 주주사들의 리스크 관리가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테마파크와 춘천도심을 연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업 전반에 걸쳐 춘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도민과 학계, 사회단체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도 구성할 계획이지만 춘천시가 불참을 선언,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본 협약의 불평등성을 제기, 사업 및 본 협약에서 이탈, 진입교량의 지방비 분담률, 오폐수처리시설 설치, 각종 인허가 문제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게 됐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이날 시청 열린공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불참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협약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불평등한 조항이 곳곳에서 확인됐다”며 “강원도가 춘천시에서 요구한 협약서 수정안을 반영하지 않은 만큼 다자간 협약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자되고 유례없는 특혜를 퍼붓는 사업인 만큼 서두를 일이 아니다”라며 “불평등 조항에 대한 개정은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이욱재 도글로벌사업단장은 “춘천시의 문제제기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잘못되는 것을 방지하고 성공시키기 위한 충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춘천시의 우려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추진일지]
2007년 11월 | 존 어셔 멀린사 레고랜드 사장 도청 방문 |
2007년 12월 | LTP코리아 공식 사업 제안 |
2008년 1월 | 미국 전문용역기관 실사단 현장답사 |
2008년 5월 | 비공개 MOU체결 |
2009년 5월 | 국내 참여사간 MOU체결 |
2009년 10월 | 영국 멀린사 투자조건 제시 |
2010년 8월 | 멀린사 1억불 직접투자 확약서(LOI)제시 |
2011년 1월 | 사업제안서 접수 |
2011년 9월 | 도와 국내법인 7개사 투자합의각서 체결 |
2011년 12월 | 멀린사 1억불 투자신고 |
2012년 8월 | 레고랜드 개발 주식회사 법인등기 |
2013년 9월 | 레고랜드 코리아 본협약 체결 동의안 도의회 승인 |
2013년 9월 | 레고랜드 코리아 정부지원 방침 발표 |
http://blog.daum.net/jds503/2544
http://blog.daum.net/jds503/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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