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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야기/노후이야기

?? 초고령 사회 가족 지탱할 해답 '셀프 부양'

by SL. 2016. 5. 6.
2016.5.5

초고령 사회는 노후를 스스로 책임지는 ‘셀프 부양’ 시대다. 개인의 효도가 부모의 노후를 책임질 수 없기 때문이다. 


6일 오후 10시 KBS1 ‘명견만리-효의 미래’에서는 베이비붐 세대가 떠안아야 할 ‘부모 부양’에 대해 고민해 본다.


부모가 나이 들면 자식이 부모를 모시는 것이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온 부모 부양 방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 부양 방식을 고집하는 가정은 이제 많지 않다. 


현재 대한민국 노인 가구의 60% 이상은 자식과 따로 살고 있다. 


자식이 부모와 따로 살면서 부모를 돌보는 형태로 부양 방식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부모 부양의 고민이 가장 큰 세대는 50∼60대다. 


이들이 지출하는 한 달 평균 생활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자녀양육비, 

그 다음이 부모 부양비용이다. 


은퇴를 앞둔 이들 세대에게 부모 부양비는 경제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일부는 자신들의 노후자금으로 부양비를 감당하면서, 정작 스스로의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이웃 일본은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부양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자식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정부가 요양원 시설을 늘렸지만, 수혜자는 노인인구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열악하고 안전장치가 충분하지 않은 ‘비인가 요양원’까지 생겨났지만, 이곳에도 자리가 없어 입소 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다. 

셀프 부양에 대한 대책 마련이 부족했던 일본은 큰 위기에 놓여 있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지만, 셀프 부양이 가능한 나라로 손꼽힌다. 



독일의 국가 정책은 부모의 부양을 사회가 책임진다는 것이다. 



독일 가정의 70%는 자식이 부모를 집에서 모시지만 부담하는 부양 비용은 거의 없다. 



정부가 가족에게 최대 700유로의 부양비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정책은 사회의 지원으로 셀프 부양이 가능할 때 가족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여러분은 어떤 노후의 인생을 보내실 생각이십니까?



어느 수준의 요양원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실 생각이십니까,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노후준비를 하세요.



앞으로 노후준비가  없는  노후는  상상할수 없을 만큼

비참한 노후가 될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이 자신에 노후 부양을 하는 

셀프부양. 절대로 남에  얘기가 아닙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