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8
이해식 강동구청장 "강동구는 지금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변신중"
강동구청장
"지하철 9호선의 강일동까지 추가 연장은 시간문제일뿐 확실합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연장선이 완료되기 전에는 결정될 겁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난 14일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사업 추진과 인근 하남미사지구 개발 등 주변 여건이 성숙돼 지하철 9호선 추가 연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통해 지하철 9호선을 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1지구까지 3.8㎞ 연장키로 한 것 외에 강일동까지 추가 연장을 후보노선으로 발표했었다. 여건이 변화될 경우 5년 내에도 재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구청장은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이 2016년 개통되고 고덕까지의 연장은 2020년쯤이란 점을 감안할때 강일까지의 추가 연장은 그 전에 결정될 것"이라며 "5년내 재검토가 되지 않더라도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5년 단위로 실시되기 때문에 2020년 이내에는 연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동구 인구는 2013년말 기준 48만7969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8번째로 많다. 하지만 기업은 많지 않은 전형적인 주거중심형 도시 '베드타운'이다. 1000가구가 몰려있다는 의미의 지명(천호동)이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강동구는 주거관련 정책이 앞서있다.
최근 1년여간 전·월세난이 심각하자 25개 자치구 중 홀로 전·월세 주민들의 주거불안 해소와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주민들이 찾아가기 쉬운 권역별 10개 중개업소를 선별·지정해 전·월세 정보·법률·금융 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월세 착한도움 지원센터' 운영이 대표적이다.
이 구청장은 "2012년 전세대란때 2500가구가 동시에 이주해야 하는 고덕시영아파트의 재건축까지 겹치면서 전세난 우려가 컸었는데, 전·월세 상담센터를 설치해 호평을 받았다"며 "80주 넘게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요즘 상담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전·월세 착한도움 지원센터'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월세 세입자의 중개서비스 만족도를 모니터링하는 '전·월세 중개서비스 해피콜'도 실시했다. 친절한 중개업소에는 표창하고 위법한 중개업소에는 행정처분을 취해 중개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목적에서였다. 현재까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92%, 보통이 8%로 불만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관리실태 조사도 강동구가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 이미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입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강동구가 앞으로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사안은 '자족도시'로의 변신이다.
이 구청장은 "주거중심형 도시에서 비즈니스 도시로 이동하며 자족기능을 보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고덕강일보금자리 1지구와 상일동 등에 조성하고 있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은 국책사업으로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맞은 편 그린벨트에 9만407㎡로 조성되는데 연내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H공사와 함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중소기업 200여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공동시설, 연구실, 컨벤션센터 등 집적효과와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역시 강동구에선 핵심사업이다. 우선 스웨덴 가구업체인 이케아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이케아는 고덕동에 대지 3만㎡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빠르면 연내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케아에 우리 중소가구업체와의 상생방안을 요구해놓았다"고 설명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31710543978488&outlink=1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도
2012/07/23
서울시, 지하철 9호선 2단계 4.5km 전 구간 연결
서울시는 지난 10일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과 연계되는 2단계 구간(논현동 차병원사거리~봉은사~삼성동 COEX~잠실종합운동장 경유)의 굴착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1단계 구간은 개화역~여의도~신논현역이다.
2단계 연결 구간인 4.5㎞ 중 터널구간은 3.4㎞로서 봉은사로 하천(탄천)을 횡단하고 잠실종합운동장과 기존 지하철 2호선 하부를 통과해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까지 이어진다. 나머지 1.1㎞에는 5개 정거장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2014년 2월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 연결 구간을 굴착한 흙의 양(토공량)은 24톤으로 대형 덤프트럭의 10만여 대 분량이다. 그 양은 117만㎥에 이른다.
우남직 서울시 도시철도토목부장은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지하철 9호선이 잠실운동장까지 연장돼 한강 이남의 동·서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하철 분당선 및 지하철2호선과도 연결된다"면서 "보다 입체적인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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