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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사업/수서고속전철

"지제~서정리 노선 신설 땐 수원~부산 KTX 30분 단축"

by SL. 2015. 4. 1.

2015년 03월 31일

 

이재훈 교통수요연구그룹장, 수원발 KTX정책토론회서 제안

 

 

30일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지역위원장 공동주최 '수원발 KTX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을 지나는 KTX(초고속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과 경부선 서정리역을 연결하는 노선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수요연구그룹장은 30일 오후 이찬열·박광온·김영진·백혜련 등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지역위원장이 공동주최한 수원발 KTX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이 그룹장은 “노선이 개설되면 수원에서 부산까지 KTX 운행시간이 30분 정도 단축된다”고 밝혔다.

실제 이 그룹장이 제시한 안을 살펴보면, 지제역과 서정리역간 4.5㎞ 복선구간이 신설될 경우 수원~대전과 수원~대구, 수원~부산까지 각각 30분이 단축된다.

해당 사업에는 2천8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운행횟수도 늘려 이용객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수원역 KTX 이용객들은 정차횟수가 상·하행 각 4회 밖에 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수원에서 KTX로 호남지역으로 이동이 불가능했던 내용에 대한 대안책도 마련됐다.

수원에서 철도로 호남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기존 열차(새마을·무궁화)를 이용(수원~광주 220분 소요)하거나 수원역~대전구간 KTX 이동, 대전역~서대전역 버스 이동, 서대전역~익산역(서대전역 경유 KTX 익산까지 운행예정) KTX 이동, 익산역~광주역 구간 KTX 이동 등 여러 차례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지제역~서정리역간 노선이 신설되면 오송역을 경유해 호남KTX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러할 경우 비용대비 편익(B/C)이 1.21에 달해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은 물론 수원역 이용객은 오는 2020년 1일 5천248명에서 2030년 6천128명으로 2014년(3천571명)보다 1천6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제역~서정리역간 노선 신설 방안으로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기본계획수립, 설계·착공 등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1안과 수도권고속철도 등 기존사업에 포함해 KTX 연결사업으로 추진하는 2안이 제시됐다.

박광온(새정치·수원 영통) 의원은 “수원은 2013년 11월 수원역과 서울 왕십리역을 연결하는 전철이 개통됐고, 인천과 연결되는 수인선이 2016년 개통되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이다”며 “오늘 토론주제인 수원역 KTX효율화 방안 마련이 수원만의 문제가 아닌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연결되고,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연결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