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4
미국발 금리인상, 정부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매는 소폭 상승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화로 장기간 전세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미국발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매매가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다.
2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대비 0.05% 상승하며 장기간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 2009년 2월 셋째주 이후 351주 연속 상승중이다. 서울(0.1%)은 물론 수도권(0.07%)과 5개 광역시(0.03%) 전세값 모두 지난주 보다 상승했다.
마포구의 전셋값이 전주대비 0.22%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 내 상암DMC 관련 근로자가 늘면서 전세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광진구(0.19%)는 강동구 재건축의 영향으로 높은 전세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와 광진구 외에 서울에서는 △성동구(0.18%) △서초구(0.17%) △노원구(0.16%) △영등포구(0.15%) 등의 전세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 전셋값은 0.07% 올랐고 △인천(0.04%) △부산(0.04%) △광주(0.04%) △대전(0.02%) △울산(0.08%)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대구는 지난주 보다 0.02% 전셋값이 내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미국발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주보다 0.02%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은 0.04%, 5개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각각 0.03%, 0.01% 올랐다.
서울에서는 광진구의 매매가 상승률(0.11%)이 가장 높았다. 매매전환수요와 함께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권 출퇴근수요가 유입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마포구는 상암DMC 관련 근로자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세와 함께 매매가도 동반 상승(0.09%)했다.
이 밖에 서울은 △동대문구(0.08%) △관악구(0.08%) △서초구(0.07%) △서대문구(0.07%) △강동구(0.05%) 순으로 집값이 올랐다. 경기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고 5개 광역시 중에는 인천(0.04%) 부산(0.06%) 광주(0.04%) 울산(0.09%) 등이 올랐다. 대전은 보합세를 보였고 대구는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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