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고군산군도 관광벨트 조성에 195억 투자

국가균형위 시범사업 선정, 국비 97억5천만 확보

전북도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고군산군도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낙후 지역에 필요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가균형위와 중앙부처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다.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100억원 안팎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고군산군도는 지난 2017년 12월 연결도로 등이 개통, 관광객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나 도서 수준의 낙후된 기반 시설로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생활 SOC 확충과 주민주도형 소득창출을 목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시범사업 선정으로 국비 97억5000만원을 확보, 3년간 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6월부터 고군산군도 관광벨트 조성에 나선다.

주요 사업내용은 신시도 어항 환경개선, 친수관광시설용지 조성, 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노후도로 확충, 주민여행사 운영 등이다.

도는 사업 추진으로 420만명 관광객 유치, 290여개 일자리 창출, 374억원 생산유발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어려운 군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정부 시범사업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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