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속초항 여객부두 확충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이

2013-11-11  

 

속초항 부두 확장 북극항로 거점항 유치 탄력

 

213억 투입 3만톤급 1선석·여객터미널 내년 착공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속초항 여객부두 확충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이 내년 착공돼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속초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13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청호동 속초항 일원에 3만 톤급 1선석과 여객터미널을 착공하고 올해 필요한 여객부두 확장예산 50억원과 터미널 설치용역비 14억원을 확보했다.

착공에 앞서 속초시는 강원도와 함께 현 3만 톤급 정박부두는 크루즈선 정박에 제한이 많다고 보고 5만 톤급으로 확장해 설계해 줄것을 요청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속초항부두 확장에 따라 동해 및 동서고속도로 연결과 시베리아 철도와 연계한 환동해 물류선점과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참여, 북극항로 거점항 유치에 탄력이 붙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백두산항로 취항이후 낙후한 현 여객터미널을 대치할 새로운 터미널이 들어섬에 따라 현재 민간이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보안 검색 등의 문제점 역시 해결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부두 확장사업 완공후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환동해를 주도하는 거점 항구로서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크루즈 정박의 편의성이 높아져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