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전국 지가 1.03% 상승.... 3분기 연속 1%대 상승률 기록
'땅값 상승률 대장' 세종 1.43$ 올라 전국서 가장 높아... 수도권과 대전, 대구도 전국 평균치 상회
토지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 전년 동기보다 19.5%나 줄어
지난해 4분기까지 전국의 땅값이 3분기 연속 1% 이상 증가폭을 유지했지만, 같은 기간 토지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전국 지가는 1.03% 상승해 3분기(1.07%) 대비 0.04%p 감소했고, 전년 4분기(0.96%)보다는 0.07%p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1분기부터 0%대 상승률에 머물렀던 전국의 땅값은 지난해 2분기(1.05%)와 3분기(1.07%)에 이어 3분기 연속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연간 누계도 4.17% 상승하면서 전년(3.68%) 대비 0.49%p 높았다.
다만 지난해 12월의 지가변동률은 0.335%로, 상승폭은 전월(0.344%) 대비 0.009%p, 전년 동월(0.343%) 대비 0.008%p 낮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모두 일제히 땅값이 올라서, 3분기 연속 전국 모든 시도의 땅값이 상승했다. 다만 직전의 3분기에 비교하면 수도권(1.23% → 1.17%) 및 지방(0.82% → 0.78%) 모두 소폭 축소됐다.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1.43%)으로, 비록 2020년 3분기의 정점(4.59%)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는 6분기 연속 선두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수도권 3개 지역도 서울(1.28%), 경기(1.06%), 인천(1.06%) 모두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국의 땅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非)수도권에서는 대전(1.09%), 대구(1.08%)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다.
용도지역별로 나눠 보면 상업지역 1.16%, 주거지역 1.10%, 공업 0.97%, 녹지 0.89%, 계획관리 0.86%, 농림 0.73%이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6만 6천 필지(553.4㎢)로, 지난해 2분기(약 89만 8천 필지)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3분기(약 78만 7천 필지) 대비 2.7%(약 2만 1천 필지), 전년 4분기(약 95만 2천 필지)와 비교하면 19.5%(약 18만 6천 필지)나 감소한 결과다.
다만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2만 필지(512.1㎢)로 3분기 대비 17%, 전년 4분기 대비 1.1%씩 증가했다.
3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세종(24.9%), 대전(22.8%), 강원(20.9%)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대구(-17.7%), 서울(-15.3%), 울산(-12.5%) 등 8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6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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