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기준-간척사업 결과

지난해 간척사업과 인천국제공항 확장사업 등으로 우리나라 국토가 여의도 면적(2.9㎢)의 14배만큼 넓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 국토의 넓이는 10만188㎢로 1년 전 대비 40㎢ 증가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우리 국토 면적은 10년 전인 2003년과 비교하면 현재 587㎢(여의도 202.4배)가량 넓어졌다.

지난해 국토면적이 증가한 것은 농지 확보를 위한 간척사업(11.1㎢), 인천국제공항 확장사업(8.1㎢), 공유수면 매립 등의 사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미등록 토지등록, 토지대장 복구를 통해 공부상에 숨어 있던 땅을 찾게 된 것도 이유다.

 

전국 17개 시ㆍ도 지방자치단체 중 토지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전 국토의 19%(1만9028.8㎢)를 차지한 경상북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