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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테크노밸리 관통 제2자유로… '지하화 결정

by SL. 2020. 10. 8.

수로와 도로로 2중 단절된 개발예정지
장항수로에서 ‘금개구리’ 발견되면서,
유로변경 어렵자 제2자유로 지하화 결정
사업계획 변경으로 공사비 1300억원 증가

 

일산테크노밸리 부지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제2자유로가 지하화될 전망이다

 

일산테크노밸리의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은 최근 내부협의를 통해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제2자유로 1.2㎞ 구간 중 530m를 지하화하기로 결정했다. 

 

제2자유로가 땅 밑으로 지나면 남북으로 갈라졌던 사업부지가 합쳐지기 때문에 그만큼 사업성이 올라가게 된다. 여기에 조성원가 공급과 수의계약,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업물량(10㎡)이 일산테크노밸리 내에 이미 확정된 상황이라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제2자유로’와 ‘장항수로’가 부지를 2중으로 단절시키고 있어, 토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극복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사업단은 토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장항수로의 유로를 변경해 부지 외곽으로 돌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작년 국립생태원 조사결과 장항수로에서 멸종위기 2급인 금개구리 서식지가 발견됐고, 이에 따라 수로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하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즉 유로변경은 없었던 일이 된 것. 이렇게 되자 사업단은 공사비가 더 들더라도 제2자유로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일산테크노밸리는 당초 유로 변경시에 사업비 7121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에 제2자유로 지하화로 사업계획을 바꾸면서 약 1300억원의 사업비가 증가됐다. 그러나 장항수로를 수변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고, 반면 제2자유로가 지하로 통과하면서 교량이 필요 없는 평면교차가 가능해졌다”며 장점이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7일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일산테크노밸리 전체 면적(87만㎡) 중 산업시설용지는 32만㎡이며 이중 첨단제조용지 7만㎡, 지식기반용지 22만㎡, 연구용지는 3만㎡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관심이 높은 공업물량 10만㎡는 일산수질복원센터와 인접한 첨단제조용지에 지정될 예정이며, 제조업종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배치해 폐수와 악취‧유해물질 발생업체는 입주를 제한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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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일산테크노밸리 관통 제2자유로… '지하화 결정' 사업성 높인다 - 고양신문

수로와 도로로 2중 단절된 개발예정지장항수로에서 ‘금개구리’ 발견되면서,유로변경 어렵자 제2자유로 지하화 결정사업계획 변경으로 공사비 1300억원 증가[고양신문] 일산테크노밸리 부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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