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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야기/독도는우리땅!

일본 前역사교수가 “독도는 한국땅” 책 발간

by SL. 2014. 11. 30.

 2014년 11월 27일

 

구보이 노리오 씨, 지난 5월 각종 사료묶어 ‘도설…’ 발간

 

 

 

일본이 독도에 대해 억지 영유권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역사 교수 출신의 일본인이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사료를 묶어 책으로 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은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 씨가 지난 5월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각종 사료들을 모은 책인 ‘도설 독도 문제의 해결(부제:독도는 영토문제가 아니고 역사문제이다)’을 펴냈다고 27일 밝혔다.

김 소장은 또 “구보이 씨는 자신이 발간한 책을 통해 ‘독도 문제는 영토가 아니고 역사 문제’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여기서 ‘역사적인 문제’는 1905년 러일전쟁 때 일본이 독도를 빼앗아 갔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이 책이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알리고 일본 역사 교과서 부교재로 쓰일 수 있도록 발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소장에 따르면 이 책에 실린 많은 일본과 세계사료, 고지도 대부분이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고 있으며, 특히 183~184페이지에는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 독도가 일본령에서 제외됐음을 증명하는 문서 지도가 실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의 한글 번역본이 조만간 출간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보이 씨는 중등학교 역사교사와 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평생 일본인과 재일교포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서 왔으며 영토, 군위안부, 강제징용,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 등의 제반 문제를 연구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오사카(大阪) 인권문제 사료관에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사료와 군위안부, 관동대지진 관련 사료들을 전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김 소장은 구보이 씨를 비롯해 몇몇 교수가 일본이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는 억지 논리를 펴기 위해 제정한 ‘죽도의 날’에 반대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면서 관련 단체를 설립해 많은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신도 해당 단체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보이 씨가 지난 2012년 5월 회원들을 이끌고 독도를 직접 방문해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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