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5월 착공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세계 최고수준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오는 5월 중 착공한다.

인천시는 서울지방항공청이 중구 운서동 2955번지 일원 인천공항 IBC-Ⅲ 4-1구역(부지면적 50만7천320㎡) 1단계 사업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IBC-Ⅲ구역은 관광·위락시설의 집적이 가능한 약 330만5천785㎡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가 이미 조성된 상태로 인스파이어에서는 5월 중 사업을 착공해 향후 20년간 437만㎡에 6조 원을 들여 6성급 호텔과 공연장, 외국인전용 카지노(1만4천950㎡) 등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에 승인된 주요 사업내용은 지하 1층, 지상 12층의 시설규모(건축면적 12만5천766.05㎡, 연면적 34만858.04㎡)로 약 1조8천억 원을 투자해 호텔 3개동 1천256실과 인스파이어 돔, 아레나, 쇼핑센터 시설 등의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한 신규 일자리 1만5천개 창출로 직접고용 효과와 건설과정에서 2만8천여명의 신규인력 채용 등으로 일자리 창출 체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유발 4조여 원과 부가가치 유발 1조2천억 원, 소득 유발 7천5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허브로 자리매김해 ‘메카포트’ 성장판의 기반을 구축하고, 공항복합도시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으로 도약함에 따라 인천이 한류 확산과 관광산업 진흥을 이끄는 국제적인 관광 복합도시로 거듭 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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