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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이야기

인천시 "소래습지 수도권 최대 생태공원으로"…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 발표

by SL. 2019. 5. 1.

소래포구 갯벌 '수도권 순천만'으로 만든다

인천대공원~시흥물왕저수지 연계 
끊어진 곳, 데크로 이어 둘레길로 
2022년까지 '최대 습지공원' 조성
 

인천시가 남동구 소래습지와 주변 친수공간을 수도권 최대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천시가 30일 2022년까지 인천대공원을 시작으로 장수·운연천~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시흥갯골생태공원~시흥 물왕저수지를 잇는 수도권 최대 습지 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의 모습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30일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에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 2차 사업 계획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 활성화’와 ‘섬 관광 활성화’다.

허 부시장은 “2차 사업계획에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 활성화와 도시재생 등이 포함됐다”며 “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태공원 사업 대상지역은 ‘인천대공원~장수·운연천~소래습지생태공원~시흥갯골생태공원~관곡지(연꽃단지)~물왕저수지’에 이르는 20㎞ 구간이다.

시는 이 구간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인접 관광자원 간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양데크, 조류 관찰전망대, 전시시설 등을 설치해 도심 속 생태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단기사업은 안내판·도로 정비, 보안등?이동식화장실 설치, 어구적치장 설치, 소래습지생태공원~서창2지구 연결 데크 2개소 설치 등이다.

중장기사업은 남동구가 추진하는 ‘소래지역 발전방안 용역’과 연계해 자연마당 조성과 운연천의 산책로를 정비하게 된다. 국비 103억 원과 기금 79억 원 등 모두 419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료할 예정이다.


섬 관광 활성화는 백령·대청·연평도에 섬 탐방단을 운영하고, 강화도를 평화의 섬으로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덕적도에서는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와 음악회를 열고, 연평도에 연평해전 희망등대 등을 세울 계획이다. 국비 9억 원 포함 22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번 2차 균형발전 방안에는 도시재생 17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개항장 문화시설을 활용해 항만과 원도심의 상호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대로 주변 도시재생’ 사업을 다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고, 주거지 재생을 위한 ‘인천형 정비 모델’을 발굴해 더불어마을 9곳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 부지상은 “인천시는 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해양친수도시 조성을 전략의 축으로 삼아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했다”며 “1차 균형발전 방안과 함께 2차 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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