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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이야기

인천시, 서해안 남-북으로 잇는다

by SL. 2015. 2. 18.

2010년 09월 14일

 

인천이 한반도 서해안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날이 머지 않았다. 인천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개성·해주까지, 남으로는 서산을 잇는 도로 건설이 싹트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경제수도 인천'의 '교통축'이 될 도로 건설 계획을 세워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선 5기 송영길 인천시장의 '공약'인 이 사업에 시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반도의 경제 중심은 '서해안'. 이 곳의 원점이 인천이다. 인천시는 인천~충청, 인천~개성, 인천~해주간 도로의 밑그림을 그렸다.

시는 이 도로가 통일을 대비한 서해안 남북축 주요노선인 만큼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시는 이를 위해 국가가 국토종합개발계획과 도로정비기본계획인 국가상위계획에 국도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인천~충청간 도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충남 서산IC를 잇는 길이 75.3㎞, 폭 4차로 규모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약 4조9천840억원이다. 송 시장은 서해안 벨트를 잇기 위해 인천과 충남을 잇는 해저터널 계획을 발표했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내륙을 거치지 않고 인천에서 서산IC를 지나서 기존 서해안고속도로구간과 연결돼 전남 목포까지 인천과 한반도 끝이 연결된다.

영종~강화간 도로는 개성, 해주간 도로로 세분화된다.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이 도로는 영종~강화간 연결도로 길이 14.638㎞, 왕복 4차로로 예정됐다.

인천~개성간 도로의 1단계 사업이 영종~강화간 연결도로이다. 인천~개성간 도로는 길이 58.2㎞, 폭 4차로, 사업비 2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천~해주간 도로는 인천~개성간 도로 중 35.3㎞가 중복돼 나머지 16.7㎞만 건설하면 된다. 건설비도 5천50억원으로 인천~개성간 도로의 25% 내외이다.

시 관계자는 "송 시장의 시장 공약사항을 넘어 통일을 대비한 도로 건설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정부에 도로 개설에 대한 당위성을 건의한 만큼 조만간 가부의 결정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지도 84호선 초지~인천간 300억원, 초지~온수라간 40억원의 내년 국고보조금 확보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국토해양부 전액 지원 대상으로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검토 중이다.

인천 서구~김포간 도로 개설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공사발주 예정이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는 내년 착공, 5년 후 완공 계획이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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