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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평창·강릉이야기

원주~강릉 철도 마지막 구간 연말 착공

by SL. 2012. 9. 11.

원주~강릉 철도 마지막 구간 연말 착공

 

원주~강릉 복선철도의 마지막 공구인 강릉시내 구간에 대한 공사가 올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7일 강릉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원주~강릉 복선철도 11공구인 대관령 종점부∼강릉역까지 강릉시내를 통과하는 17.7㎞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3시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계획처 주관으로 철도 건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사로 인한 환경 훼손 저감 방안을 모색하고 사후 환경 영향 조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 설명회는 강릉을 시작으로 횡성(11,12일), 원주(12일), 평창(13일) 순으로 실시되며 10월 중 본안 보고서를 제출하고 11월경 환경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공구의 경우 10월까지 실시 설계를 거쳐 각종 인·허가와 총사업비 승인을 받아 12월 중 입찰 및 낙찰자 선정 후 공사에 착수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1공구는 추정 공사비가 6,000여억원대로 보통 1개 공구 공사비가 2,000억~3,000억원대인데 비해 규모가 큰데다 민원이 많은 도심을 통과한다는 특수성 등을 고려해 2~3개 구간으로 쪼개 발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배정된 사업비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11공구도 연말까지는 착공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공사를 앞두고 강릉시 차원에서도 도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