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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의혹 증폭>1100만원 신고한 우병우 부인 지분 시세 350억

by SL. 2016. 7. 22.
2016.7.22

비상장株는 액면가신고라지만/공시가 172억과도 엄청난 차이

시세는 통상공시가의 1.5~2배/가족회사 ‘정강’ 자산액도 81억
신고액인 5000만원과 큰 차이



올해 재산총액을 394억 원으로 신고한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보다 수백억 원가량 재산을 더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00만 원이라고 신고한 우 수석 부인 소유 경기 화성 소재 기흥CC 지분(1722억 원의 10%) 가치는 172억 원(공시지가 기준)에 이른다. 



시세로 따질 경우, 350억 원가량 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우 수석은 또 가족기업인 ㈜정강의 지분 가치를 5000만 원이라고 신고했지만, 정강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액만 81억 원에 달한다. 



이를 반영한 우 수석의 재산은 보수적으로 따져도 600억~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우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 우 수석의 재산 대부분이 처가에서 건너온 만큼 우 수석 처가의 재산 변동 내역 및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 수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2일 우 수석이 올해 신고한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우 수석의 부인 이모 씨는 에스디엔제이홀딩스 주식 22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당 액면가인 5000원을 반영해 1100만 원을 주식액으로 신고했다.



비상장 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다. 그러나 액면가에 따른 지분 가치와 실제 지분 가치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실제 에스디엔제이홀딩스 2200주의 가치는 최소 17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 수석의 부인 이 씨와 처제, 장모 김모 씨 등은 기흥CC 지분 절반을 가지고 있는 삼남개발을 공동 보유 중이다. 



삼남개발의 주식은 우 수석 부인 등 5명이 각 20%씩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지배구조를 감안하면, 우 수석 부인은 기흥CC 지분의 10%를 가지고 있는 게 된다.



기흥CC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가 1722억 원에 달하는 만큼, 우 수석 부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의 가치는 172억2000만 원이 된다. 



골프장 시세는 통상 공시지가의 1.5~2배로 계산돼 우 수석 부인의 시세 기준 지분 가치는 258억~34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더해 우 수석은 본인 명의 정강 주식 1000주 등 자신의 가족이 정강 주식 총 50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는 주식 1주당 액면가 1만 원을 반영, 5000만 원을 주식액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정강이 보유 중인 자산 가치만 81억1996만 원에 이른다. 81억 원가량 차이가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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