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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강화도이야기

영종~강화~개성 '남북평화도로' 건설 탄력

by SL. 2018. 4. 30.

2018년 04월 30일


남북정상회담 성공 마무리 영향
문재인 대통령 '서해평화벨트' 공약 선도사업 연계도로 구축 본격화
개통땐 인천공항-개성 1시간거리… 학술·스포츠교류도 활성화 기대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 등 인천 대북 관련 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남북정상이 ‘연내 종전’을 선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지지하는 등 유례없는 남북 화해모드가 유지되면서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과 인천시·북한 학술교류 사업, 스포츠교류 사업 등이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지역 공약인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의 선도 프로젝트인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북쪽으로 해상교량을 건설해 강화도를 연결한 뒤 다시 북한 개성과 해주까지 연계 도로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로가 구축되면 개성공단과 해주 모두 인천공항에서 차량 이동거리 1시간대 권역에 진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남북 중립지역인 한강하구를 배경으로 관광·문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서해5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 공동어로와 수산자원 개발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며, 이미 통일준비 선도 사업으로 통일센터를 유치했다.

통일센터는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지역 하나센터와 통일교육 담당 기관인 통일관을 통합한 기관으로 탈북민 취업교육, 남북교류 협력사업 등을 담당한다.

남북교류가 확대되면 시는 강화도와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시의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화도와 개성시 중학생 40명이 각각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는 강화~개성 간 남북학생 수학여행을 진행하고, 강화역사박물관과 개성 고려박물관의 유물 교류전을 연다는 구상이다.

강화와 개성에 흩어져 있는 고려왕릉을 주제로 강화·개성 순회 사진전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북역사학자협의회를 통해 남북학술교류를 제안하는 등 고려왕조를 주제로 남북역사학자 간 학술교류를 모색하고 있다.

스포츠 교류도 활성화할 전망이다.

시는 중국에서 진행됐던 남북 스포츠 대결을 넘어 인천과 북한 홈·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7년 인천유나이티드FC·북한 천리마축구단과의 친선경기와 지난 2012년 인천 숭의축구전용구장 개장 기념 경기에 북한 4·25축구단을 초청하기로 하는 등 경성·평양 간 ‘경평축구’를 계승한 ‘인평축구’를 계획했지만 불발됐다.

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인천과 북한 간 교류 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교류 사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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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리조트착공2017_10_01_12_14_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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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남북정상회담] 인천∼개성·해주 '서해평화도로' 건설 주목


완공시 인천공항서 1시간 거리 '한반도 경제공동체' 기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훈풍이 불면서 인천시가 추진 중인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지역 공약인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의 선도 프로젝트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북쪽으로 해상교량을 건설해 강화도를 연결한 뒤 다시 북한 개성과 해주까지 연계 도로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개성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해주는 개성과 80㎞가량 떨어진 항구도시로, 일본강점기부터 황해도 지역의 산업 중심지로 발달해왔다.


2007년 남북정상선언에도 해주에 경제특구를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돼 세계적인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을 갖춘 인천과 해주, 개성을 세 축으로 하는 남북합작경제권으로 기대를 모았다.


서해 남북평화도로는 1단계인 영종도∼강화도 18.04㎞ 구간 7천272억원, 2단계인 강화도∼개풍∼개성공단 45.7㎞ 구간 1조2천억원, 3단계인 강화도∼해주 16.7㎞ 구간 5천5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구상대로 도로가 구축되면 개성공단과 해주 모두 인천공항에서 차량 이동거리 1시간대 권역에 진입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의 첫 단추로 영종도∼강화도 구간의 출발점인 영종도∼신도 3.3㎞ 구간에 해상교량 건설을 준비 중이다. 사업비 963억원 중 국가 예산으로 70%를 지원받기 위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이 사업을 포함하도록 신청한 상태다.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정책심의위원회가 오는 6월 이를 심의·의결하면 2024년까지 영종도∼신도 교량을 우선 건설할 계획이다. 신도∼강화도 11.1㎞ 해상교량은 강화도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민간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강화도 남단 동막해변 일대 900만㎡에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해 얻은 개발이익으로 교량 건설비를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7일 "영종도와 강화도, 개성공단, 해주를 잇는 도로 건설은 접경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한반도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교통망 구축 차원에서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물류체계를 활용하는 한반도 경제공동체에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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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비 영종~강화~개성 고속도로 건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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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되면 개성~평양간 고속도로 사업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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