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신안산선 시설사업기본계획 10월 중 고시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산선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이 지난 9월 30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되어, 국토교통부에서 10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전해 옴에 따라 신안산선 사업 추진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서울역간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성포동으로 이어지는 안산축 노선과 화성 송산에서 소사~원시선 라인을 공유하는 시흥축 노선을 통해 서울 여의도와 연결되는 1단계 구간 43.6km를 총사업비 3조3,895억원을 투입해 민간과 정부가 위험을 분담하는 BTO-rs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신안산선은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시흥시와의 노선 유치를 위한 지역 갈등 해소와 고잔신도시 노선연장 검토, 국가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민간투자사업 전환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왔다.
시는 민·관·학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서 국회의원·자치단체장 정책간담회, 조기착공 결의, 사업 타당성 발굴, 필요성 홍보 등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안산선 연장과 민간투자사업을 통한 조기 사업추진을 이루어 냈다.
신안산선 민간사업자 선정은 오는 10월 중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1단계 사전적격심사(PQ) 및 2단계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 설계를 병행 추진해 착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2023년에 개통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개통시 안산전역에서 서울까지 20~30분대에 접근할 수 있으며, 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인천발KTX와 연계하여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수도권 서남부권역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의 직접연결로 안산스마트허브 산업단지와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쟁력 강화와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팩토리사업 등 사동 90블럭과 89블럭 등의 개발여건이 향상이 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자 모집 시 사업대상자 및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신안선선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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