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프리미엄 양극화…역세권 최고 1억5천 '웃돈'
광교신도시내에서 아파트 가격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체는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동일 지역내에서도 아파트의 입지와 브랜드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달라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빚어진다고 분석했다.
광교신도시내 입주를 마친 16개 블록 중 분양가 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된 아파트는 8개 블록이다.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아파트는 ‘에듀타운’에 위치한 자연앤힐스테이트(전용 84㎡)로 분양가 보다 최대 1억5천만원이 올랐다.
광교 입주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교육여건을 중요시 함에 따라 대형학원과 단과학원 등이 입점하고 있는 ‘에듀타운’은 인기가 가장 좋다.
자연앤힐스테이트는 분양가 3억8천만~4억1천500만원 보다 1억∼1억5천만원(호수공원 조망 가능한 로열층)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에듀타운 3개블록에 위치한 자연앤자이 아파트도 모든 평형에 프리미엄이 형성된 가운데 전용 125㎡의 경우 분양가 5억9천만원 보다 최대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이다.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신대역 인근 상록자이와 이던하우스도 인기다. 상록자이 84㎡는 7천만~8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신대역 인근에 위치할 뿐 아니라 신대호수와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던하우스(84㎡)도 분양가 4억1천500만원 보다 1천만~2천만원 가격이 높다.
반면 행정구역이 용인이거나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단절된 곳 등은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와 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호반베르디움(84㎡)의 경우 분양가 4억2천만원 보다 가격이 3천만~4천만원 하락돼 매물로 나와있지만 매수자는 없다. 오드카운티(121㎡)도 1천만~2천만원 가격이 하락했고 호반가드하임(128㎡)도 3천~4천만원 가격이 내렸다.
용인 기흥구 A부동산 대표 김모(45·여)씨는 “브랜드 별로 프리미엄은 다르게 형성돼 있지만 공통점은 모두 거래가 침체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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