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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흥

시흥 월곶~성남 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by SL. 2018. 8. 22.

'급행열차 4개역(시흥시청·광명·인덕원·판교역) 투입' 다시달리는 월곶~판교선

기재부 '정차역·총사업비 2조664억 확정' 국토부에 통보
10월 기본계획 고시·2021년 첫삽… '경강선 노선' 현실화


오는 10월 중 기본계획이 고시될 예정으로 경인지역과 강원도를 잇는 경강선 사업도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21일 신창현(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기재부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총사업비 조정결과를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 

지난 2015년 11월 사업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월곶~판교선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었다. 지난 2월 안양과 시흥시가 추가 역 신설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함에 따라 노선의 골격이 나왔고, 이번에 급행 전동차 투입에 대한 결론이 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급행(230㎞/h)·완행(120㎞/h)두 종류의 차량이 운행되는 월곶~판교선은 전체 12개 역 중 시흥시청·광명·인덕원·판교역 4곳에 급행열차가 정차하기로 결정됐다.  

이 중 인덕원역과 시흥시청역은 열차가 교대로 정차하는 '격역정차역'이다



급행 정차역이 결정되면서 총 사업비는 2조664억원으로 확정됐다. 오는 10월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설계에 돌입하면 2021년부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로 향하는 기존 철로와 달리 월곶~판교선은 경기 남부 지자체를 통과하기 때문에 개통 시 경기도 간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월곶~판교선의 총 사업비 조정이 마무리되며, 인천 송도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이어지는 경강선 노선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경강선은 인천 송도에서 시흥을 잇는 '수인선', 시흥에서 성남으로 이어지는 '월곶~판교선', 성남에서 여주를 잇는 '성남~여주선', 여주로부터 강원도 서원주를 거쳐 평창·강릉에 닿는 '원주~강릉선' 등을 아우르는 사업이다. 

월곶~판교선 등 미착공 구간이 완공되면 경인지역부터 강원도까지 229.4㎞의 철로가 완성된다.

신창현 의원은 "월곶~판교선이 예정대로 10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바로 설계에 들어가서 2021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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