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경기도/시흥

시흥-송도 잇는 '배곧대교' 건설 추진, '빨대효과' 우려

by SL. 2014. 11. 5.

2014.11.05

 

시흥과 송도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배곧대교'가 건설되면 시흥시와 송도가 같은 생활권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은데요.

하지만 단순히 교통이 좋아진다고 해서, 지역경제가 같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안일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배수아 기잡니다.

[리포트] 시흥시와 인천광역시 송도를 잇는 ‘배곧대교’.

한진중공업은 시흥시에 ‘배곧대교 건설 사업 민간투자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총길이 1.89km, 왕복 4차선의 사장교 교량 형식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한진중공업은 사업계획서에 총공사비 천 845억 원으로 배곧대교를 2022년까지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배곧대교’가 개통되면 30년 동안 통행료 1,300원을 받고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시흥시는 ‘배곧대교 사업계획서’를 기획재정부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보내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흥시 관계잡니다.
(인터뷰) “송도를 넘어가는 노선 대비로 10km 정도가 단축이 되요. 교통량을 피크시간대로 따져보면 1/4 정도 통행시간이 줄어들어요. 이거 운영을 30년 간 편익을 분석해보면 약 1조 5천억 정도 편익이 있고요.”

'배곧대교'가 건설되면 통행시간이 최소 4분에서 최대 20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배곧대교' 건설로 시흥시와 송도 간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주변부의 자본이 중심부로 빨려 들어가는 이른바 '빨대효과'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연구R&D 분야의 경우, 상대적으로 연구기반이 우세한 송도지역으로 인력과 시설이 유출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사업검토에서는 반드시 시흥시와 송도 간의 유사시설 경쟁을 방지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역개발계획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경기방송(www.kf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kfm.co.kr/news/view.asp?newsNo=157868

 

 

 

2014.11.05 

 

한진중공업, 1845억 들여 시흥-배곧대교 건설 추진

인천시, 사업계획 긍정적 평가

 

한진중공업이 인천 송도신도시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를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연결하겠다는 사획계획안을 제출했다.

 

시흥시는 한진중공업이 배곧신도시 중심대로에서 송도신도시 중심대로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 민간투자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낸 사업계획은 1845억원을 들여 길이 1.89㎞, 사장교 형식 배곧대교를 2022년까지 건설하고, 개통 후 30년동안 통행료 1300원을 받고 운영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최소운영수입보장(MRG)과 재정보조금 요청은 없다.

시는 재원 투입없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사업계획서를 기획재정부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보내 검토를 요청하고, 경기도와 인천시에 의견을 묻는 등 행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곧대교 사업계획은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세금으로 민간사업시행자의 손실을 보전하고 있는 다른 민자투자사업과 달리 지자체 재정부담이 없다"며 "도와 인천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39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