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이 다음달 12일 전 구간 완전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12일 “다음달 12일 수인선 3단계 구간인 안산 한양대앞역∼수원역 구간 개통식을 연다”며 “이 구간이 개통되면 총 2조74억원이 투입된 수인선 52.8㎞(기존 안산선 공용구간 12.2㎞ 포함) 전 구간이 모두 개통된다”고 말했다.
한양대앞역∼수원역 구간은 안산 상록수 한양대앞∼사리∼야목∼어천∼오목천∼고색∼수원역으로 이어지는 19.9㎞이다. 9천500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공단은 이 구간 정식 개통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 등을 계속해 왔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앞서 1단계로 2012년 6월 인천 송도∼시흥 오이도 13.1㎞를, 2단계로 지난 2016년 2월 인천역∼송도 7.6㎞를 개통한 바 있다.
수인선은 지난 1937년부터 1995년까지 협궤열차로 운행한 바 있다. 철도 폭이 표준궤도(1.43m)의 절반에 불과해 ‘꼬마열차’로도 불렸다.
이번에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인선은 25년 만에 다시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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