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나누는 도심 속 별천지
서울 남산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본격 '멤버십 클럽' 문화 도입
가치관 비슷한 사회적 커뮤니티 만들어
가족·비즈니스 교류까지 이어지게
멤버십 클럽은 지적 능력과 경제 수준, 취향과 가치관이 비슷한 이들끼리 형성한 일종의 사회적 커뮤니티다. 멤버십 클럽 회원들은 클럽 안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감각을 드러내며, 나아가 비즈니스 교류까지 이끌어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컨트리클럽·피트니스클럽·호텔 등 시설을 공유하는 '소극적 의미'의 '회원권' 문화가 있을 뿐 적극적 의미의 멤버십 클럽은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다.
지난 7일 '클럽'을 오픈한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리조트 브랜드인 '반얀트리 호텔&리조트(Banyan Tree Hotels & Resorts)'가 서울 남산에 만든 '멤버십 클럽'이자 호텔이다. 남산의 탁 트인 자연을 배경으로 특급 호텔과 골프연습장, 고급 대리석으로 마감된 프라이빗 풀 빌라(Private Pool Villa), 몽골식 게르 천막, 스파, 키즈클럽 등 럭셔리하면서도 실용적인 시설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그러나 그보다는 한국에 본격적인 멤버십 클럽 문화가 반얀트리를 통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텔신라 출신으로 국내 호텔리어 1세대 격인 이영일 반얀트리서울 대표는 "국내의 기존 멤버십은 '고급' 이미지는 있지만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고 성공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사회적 네트워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는 못했다"면서, "반얀트리는 문화·스포츠·자선·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멤버라는 것만으로도 명예가 되고, 대(代)를 이어갈 수 있는 헤리티지(heritage) 클럽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간이야기 > 부자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속에 """오늘밤엔 어느 해변으로 떠날까""" (0) | 2012.05.25 |
---|---|
상위 1%를 위한 유럽풍 타운하우스 (0) | 2012.05.25 |
빌딩 부자들의 7가지 성공 법칙 (0) | 2012.05.06 |
타워팰리스 "공짜로 줘도 못살겠네" (0) | 2012.05.06 |
두바이에 이런 원형 수중호텔도 생긴답니다. (0) | 2012.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