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이 독점한 요트 블록공법, 국산화했죠"
중진공 해양레저장비 개발 지원사업…핵심소재 개발서 인력양성까지 측면지원
부산광역시에 있는 광동FRP산업의 한갑수 대표가 다기능 복합재료인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을 소재로 개발에 성공한 요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 있는 광동FRP산업(대표 한갑수)은 다기능 다용도의 복합재료인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소재로 한 보트 및 요트 전문 생산업체다. 20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선박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이기도 하다.
기업부설연구소까지 운영해 선형개발, 성능시험에 전력하고 있다. 그러던 중 이 회사는 신문 매체를 통해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는 해양레저 장비기술 개발 지원사업 공고를 접하게 됐다. 이 사업의 문을 두드렸고 2009년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과제가 선정됐다. 2년에 걸쳐 3억5000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은 광동FRP산업은 선체제작, 선체가공, 벽체제작, 바닥가공, 선체결합, 의장공정 등 11개 공정으로 이뤄졌던 복잡한 요트 제조공정을 선체공정, 블록공정, 조립공정, 마감작업 등 4개로 확 줄였다.
핵심 기술인 블록화, 모듈화를 위한 세부 기술의 연구개발에 매진해 생산 시스템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소형 레저 선박 블록화 공법은 설계 기법과 생산 기술의 노하우가 접목돼야 하는 최신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기술은 국내에서 시도되거나 성공한 사례가 없다. 블록화 공법의 생산 기술과 노하우는 해외 업체가 기술 이전을 꺼리는 분야이고 이번 과제에서 가장 어려웠다.
광동FRP산업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 간소화와 품질 표준화를 위한 상부구조물 및 내장재의 블록화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3피트급과 54피트급의 쌍동형 요트 양산체계에 과제기술을 접목해 공정 간소화를 이뤘다. 한갑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였다.
한갑수 대표는 "2년 동안 기술개발에 온 힘을 쏟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기술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레저장비기술개발지원사업의 지원금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양레저 장비기술 개발 지원사업은 최근 해양레저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열악했던 국내 레저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간 60조원 규모의 세계 레저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기술개발 지원사업인 셈이다.
기술력을 갖추곤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식경제부와 중진공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핵심부품ㆍ소재 국산화, 인력양성 지원 등 중소기업의 레저 장비산업 분야를 육성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또 기술개발 과제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시제품 제작, 종합진단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 지원이 가능하다. 과제 성공 후 정책자금 융자 시에도 우대받는다. 조호준 중진공 녹색개발처 팀장은 "요트, 수상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레저 장비 분야 중소기업들의 핵심부품ㆍ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해양레저 장비산업에 대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05년부터 총 51개사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액은 16억원이다. 대상 기업은 창업 1년 이상 제조업체이고 중소기업 단독 개발, 중소기업ㆍ대학연구소나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형태의 자유공모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총 개발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최대 2년, 총 5억원 이내다. 선정된 중소기업의 과제수행을 위해 연구원을 신규로 채용할 경우 채용 연구원 참여율에 따른 인건비만큼 현금 지원도 이뤄진다. 신청접수는 매년 상반기 중 공고를 통해 이뤼지고 내년 사업공고는 내년 2월께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녹색개발처(02-6678-4434)로 문의하면 된다.
기업부설연구소까지 운영해 선형개발, 성능시험에 전력하고 있다. 그러던 중 이 회사는 신문 매체를 통해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는 해양레저 장비기술 개발 지원사업 공고를 접하게 됐다. 이 사업의 문을 두드렸고 2009년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과제가 선정됐다. 2년에 걸쳐 3억5000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은 광동FRP산업은 선체제작, 선체가공, 벽체제작, 바닥가공, 선체결합, 의장공정 등 11개 공정으로 이뤄졌던 복잡한 요트 제조공정을 선체공정, 블록공정, 조립공정, 마감작업 등 4개로 확 줄였다.
핵심 기술인 블록화, 모듈화를 위한 세부 기술의 연구개발에 매진해 생산 시스템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소형 레저 선박 블록화 공법은 설계 기법과 생산 기술의 노하우가 접목돼야 하는 최신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기술은 국내에서 시도되거나 성공한 사례가 없다. 블록화 공법의 생산 기술과 노하우는 해외 업체가 기술 이전을 꺼리는 분야이고 이번 과제에서 가장 어려웠다.
광동FRP산업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 간소화와 품질 표준화를 위한 상부구조물 및 내장재의 블록화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3피트급과 54피트급의 쌍동형 요트 양산체계에 과제기술을 접목해 공정 간소화를 이뤘다. 한갑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였다.
한갑수 대표는 "2년 동안 기술개발에 온 힘을 쏟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기술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레저장비기술개발지원사업의 지원금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양레저 장비기술 개발 지원사업은 최근 해양레저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열악했던 국내 레저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간 60조원 규모의 세계 레저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기술개발 지원사업인 셈이다.
기술력을 갖추곤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식경제부와 중진공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핵심부품ㆍ소재 국산화, 인력양성 지원 등 중소기업의 레저 장비산업 분야를 육성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또 기술개발 과제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시제품 제작, 종합진단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 지원이 가능하다. 과제 성공 후 정책자금 융자 시에도 우대받는다. 조호준 중진공 녹색개발처 팀장은 "요트, 수상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레저 장비 분야 중소기업들의 핵심부품ㆍ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해양레저 장비산업에 대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05년부터 총 51개사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액은 16억원이다. 대상 기업은 창업 1년 이상 제조업체이고 중소기업 단독 개발, 중소기업ㆍ대학연구소나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형태의 자유공모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총 개발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최대 2년, 총 5억원 이내다. 선정된 중소기업의 과제수행을 위해 연구원을 신규로 채용할 경우 채용 연구원 참여율에 따른 인건비만큼 현금 지원도 이뤄진다. 신청접수는 매년 상반기 중 공고를 통해 이뤼지고 내년 사업공고는 내년 2월께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녹색개발처(02-6678-4434)로 문의하면 된다.
'^^공간이야기 > 세상살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물단지 부동산 PF.. "잘 쓰면 약" (0) | 2012.10.26 |
---|---|
대선이 다가오면 부동산도 달린다 (0) | 2012.10.26 |
카지노 자본이 몰려온다 (0) | 2012.10.25 |
정말 미쳐가는가? (0) | 2012.10.25 |
연120회 회의 열려… 세계 경제·환경 책임지는 국제도시 발돋움 (0) | 2012.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