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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평택이야기

서해안 교통·물류 운송 중심축 부상

by SL. 2013. 6. 21.

평택-시흥 민자고속道,

2013년 06월 21일

 

수도권 서남부지역과 충청권을 바로 잇는 평택∼시흥 제2 서해안 민자고속도로가 지난 3월28일 개통된 이후 15일 기준 하루 평균교통량이 5만5000대로,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운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운영한 결과,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 보다 주행거리가 3.8km 짧고, 주행시간이 평균 15분 정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나 연간 약 150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1만7400톤 줄어 소나무 140만 그루의 식재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에 상습적으로 교통 지·정체가 발생한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연계 고속도로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돼 대체도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교통량이 주말에는 11.9%, 평일에는 24.5% 줄고, 영동고속도로는 주말에는 17.2%, 평일에는 17.6% 교통량이 감소됐다.

특히, 평택~시흥 고속도로 이용차량 중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시화공단, 반월공단과 인천 남동공단 등으로 유·출입하는 대형화물차량의 구성 비율이 20% 수준으로 일반고속도로의 2배 이상 높아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와 더불어 서해안 지역의 교통·물류 운송의 대동맥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가 정부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최초의 민자고속도로이고, 통행료도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 고속도로와 비슷한 1.1배 수준으로 책정돼 있어 교통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획교통량(6만5000대/일)의 85% 수준(5만5000대)인 교통량이 100%에 도달할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제2서해안민자고속道 3월 28일 개통

2013.03.27

 

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5시 평택∼시흥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3263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평택시 고잔리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총 길이 42.6㎞의 왕복 4∼6차선 규모다. 3개의 IC와 2개의 JCT, 1개의 휴게소를 설치했고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구축했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화공단, 반월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의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시화호, 제부도, 대부도 등 서해안 해양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을 바로 잇는 고속도로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정부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최초의 민자 고속도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 고속도로 통행료의 1.1배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