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타 대상 확정…총연장 27㎞·4차선, 사업비 1조4709억
서울 송파를 출발, 하남을 경유하는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1/4분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고, 이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 선정심사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타당성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사업으로 고속도로의 시점부에 해당하는 하남시 감일~상사창IC 5㎞ 구간의 선시공이 포함되면서 지난 2017년 1월 발표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따라 예타 대상에 선정, 연내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이동시간이 15분대로 주파할 수 있는 데다 국도 6호선(남양주-팔당대교-양평)과 3호선(송파-서하남-광주), 43호선(강동-하남-광주)의 정체가 해소되고 하남시를 비롯, 수도권과 경기동부, 강원권 물류 유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는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있으며 연장 26.8㎞(4차로 신설) 구간에 총 1조4천709억원(국고 6천729억원, 도로공사 7천98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당초 송파구 오금동이 시발점이었던 구간도 하남교산지구가 제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방이동에서 양평군 양서면에 이르는 총연장 27.0km에 4차선 건설로 변경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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