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1일
남한산성 관통 서울~세종 고속도로 반대 성남시민대책위원회가 ‘남한산성도립공원 공연자연보존지구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공사는 자연파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발(본보 18일자 10면)하고 있는 가운데 끝내 공사가 경기도 도립공원위원회 재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이에 따라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올해 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도립공원위원회를 열어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를 조건부로 통과시켜 21일 국토교통부에 그 결과를 통보했다.
위원회는 조건부로 ▲지하수 변경, 생태계 변화, 대기오염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책 보완 ▲문화재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전문가 자문 ▲정보 공개 및 주민 설명회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환경탑 디자인 등 7개 항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위원회는 주민 반발이 심한 만큼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이 같은 재심의 결정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을 터널로 관통하는 방식으로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구리시에서 세종시까지 129㎞ 구간을 잇는 왕복 6차로다.
앞서 성남시민대책위원회는 터널공사 시 남한산성 자연보존지구 내 자연훼손이 불가피하고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훼손 우려가 크다며 도에 공사 승인의 부결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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