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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8개코스 다 돌면 157km

by SL. 2014. 11. 16.

2014.11.16

 

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8개 코스 157km 전 구간 15일 개통

서울 외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자리한 전통 있는 사찰, 유적지 등 역사·문화자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길이 완성됐다.

서울시는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8개 코스 총 157km ‘서울둘레길’을 모두 연결, 오는 15일 전 구간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1년 조성 시작 이래 4년 만이다. 코스에 포함된 역사·문화자원만 해도 관음사, 천주교삼성산성지, 윤봉길의사기념관, 봉수대 등 35곳이다.

 

 

 

서울둘레길은 사람을 위한 길, 자연을 위한 길, 산책하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을 만든다는 원칙 아래, 기존에 중간 중간 끊겼던 숲길(85km), 하천길(40km), 마을길(32km)을 연결·정비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목계단·배수로·흙쓸림방지목 등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에 걸 맞는 지도가 그려진 종합·구역안내판과 숲속형·도심형·지주형 이정표 등으로 길을 안내했다.

접근성·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다. 제주올레길이나 지리산둘레길과 같이 멀리 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집만 나서면 언제나 이용할 수 있고, 각 코스별 출발점과 도착지점이 23개 지하철역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 여기에 구간별 대표이미지를 형상화해 제작한 ‘서울둘레길 스탬프투어’도 완주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시가 사라져가는 우체통을 재활용해 총 27곳에 설치한 스탬프시설에서 스스로 총 28개의 스탬프를 찍으면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도 발급된다.

당초 8개 코스는 평균 19km(12.7km ~ 34.5km)로 한 번에 완주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개인능력, 이용목적에 맞게 완주할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 구간을 세분화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기념으로 15일(토) 오전9시 30분부터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1,400여명의 시민이 강동구 고덕산코스(7.6km 강동아트센터~올림픽공원 물소리광장)를 걸을 예정. 이와 별도로 같은 날 5개 자치구(노원, 중랑, 강남, 관악, 금천)에서도 ‘서울둘레길 걷기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의 외사산과 내사산은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조물주의 특혜로, 이를 시민들은 물론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천천히 걸으면서 누릴 수 있도록 서울둘레길을 조성했다”며 “이제 내사산은 ‘11년 정비를 마친 한양도성길(18.6km)을 통해 외곽산은 서울둘레길을 통해 단절없이 둘러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더 추워지기 전에 걸어봐야지" "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안전하겠지" "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도심 속 좋은 힐링구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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