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6
1월 5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평택시민단체 대표자 면담
남지사, 브레인시티 소송 화해·조정 현실적으로 어려워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해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지난 1월 5일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접견실에서 남경필 지사를 만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과 평택항 경계분쟁 등 평택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3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날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올해 2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사와 경기도와의 행정소송이 심사 통과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남경필 지사와 공재광 시장의 정책협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행정소송을 화해·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민단체의 요청에 대해 남경필 도지사는 “행정소송 화해·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행자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보다 앞서 예정된 행정소송 변론기일 연기를 요청해 심사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5월 4일 행자부의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기도 평택시 귀속 결정 이후 충청남도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도민을 결집시켜 귀속 결정을 뒤집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충남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차원의 전담 TF팀 운영과 소송비용 지원 등 적극인 행정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경필 도지사 면담 후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부임한 서강호 경기도 행정국장을 만나 현안사항을 전달하고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한편 이날 남경필 도지사와의 대화는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주선했으며, 이동화·염동식·김철인 도의원과 김찬규 평택항되찾기범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이주상 공동대표,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최민숙 성균관대학교유치촉구시민위원회 추진단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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