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2006~2013년 소득이전 분석
가장부모 181만원→175만원
배우자쪽 122만원 → 129만원
총액으론 친가에 1.5배 더 줘
결혼한 자녀가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이 친가 쪽은 줄어든 반면, 처가 쪽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국민연금연구원의 ‘자녀세대의 부모에 대한 소득이전과 노후준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노동패널 9∼17차 연도 자료
(2006∼2014년) 를 활용해 부모와 분가한 자녀 가구 간 소득이전(용돈 등 지원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자녀 가구가 가구주 부모에게 주는 금액(연간)은 2006년 181만7000원에서 2013년 175만3000원으로 줄었다.
반면, 가구주 배우자 부모에게 주는 금액은 2006년 122만 원에서 2013년 129만2000원으로 올랐다. 가구주가 대부분 남자인 점을 고려하면 부부 중 남편 부모에 대한 소득이전은 줄어든 반면, 아내의 부모에게 제공하는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 가구주 부모에게 주는 금액은 2007년 183만4000원에서 2009년 173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2010년 183만1000원으로 올랐지만 2011년에 171만4000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다시 소폭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내림세다.
반면, 가구주 배우자 부모에게 주는 금액은 2005년의 경우 98만7000원에 불과했지만, 2008년 140만9000원까지 증가했다.
2011년 떨어졌지만, 이듬해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체적인 소득이전 비용은 친가 쪽에 주는 금액이 처가 쪽에 주는 금액보다 1.5배 많았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6041101070121080001
‘부모님 용돈’도 줄었다… 소득의 6.93% → 5.35%
2006~2013년 소득이전 분석
65세 이상 노인 생활비 마련
‘본인·배우자 부담’5.6% 늘어
자녀세대 가구 가운데 가구주의 부모보다 가구주의 배우자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의 증가 폭이 더 큰 것은 최근 결혼생활이 친가 중심에서 처가 중심으로 바뀌는 사회 분위기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전체적으로 부모에 대한 소득 지원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연금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에게 소득이전(용돈 등) 경험이 있는 가구의 지출을 분석한 결과 가구주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의 비중이 가구주 배우자 부모에게 드리는 비중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구주 부모에 대한 소득이전액은 2005년 가구지출의 8.11%였지만, 2008년 7.58%, 2010년 6.77%, 2013년 5.81%까지 하락했다. 반면에 가구주 배우자 부모에 대한 소득이전액이 가구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4.33%에서 2011년 3.70%로 떨어졌지만 2013년 3.80%로 반등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자녀세대의 부모 지원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단순 비용으로 계산할 경우 결혼한 자녀세대가 부모세대에게 지원하는 금액(가구주 부모+배우자 부모)은 2005년 222만2000원에서 2013년 272만8000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소득이전액이 가구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9.57%에서 2013년 8.19%로 낮아졌다.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하면 같은 기간 6.93%에서 5.35%로 줄었다. 자녀 가구의 소득 증가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부모에게 제공하는 소득이전액의 비중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생활비 마련 방법에서도 ‘본인 및 배우자가 부담’하는 경우는 2005년 49.6%에서 2013년 55.2%로 늘어난 반면, ‘자녀 또는 친척’을 통해서는 같은 기간 44.7%에서 35.4%로 줄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6041101070221080001#_adtep
2006~2013년 소득이전 분석
가장부모 181만원→175만원
배우자쪽 122만원 → 129만원
총액으론 친가에 1.5배 더 줘
결혼한 자녀가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이 친가 쪽은 줄어든 반면, 처가 쪽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국민연금연구원의 ‘자녀세대의 부모에 대한 소득이전과 노후준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노동패널 9∼17차 연도 자료
(2006∼2014년) 를 활용해 부모와 분가한 자녀 가구 간 소득이전(용돈 등 지원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자녀 가구가 가구주 부모에게 주는 금액(연간)은 2006년 181만7000원에서 2013년 175만3000원으로 줄었다.
반면, 가구주 배우자 부모에게 주는 금액은 2006년 122만 원에서 2013년 129만2000원으로 올랐다. 가구주가 대부분 남자인 점을 고려하면 부부 중 남편 부모에 대한 소득이전은 줄어든 반면, 아내의 부모에게 제공하는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 가구주 부모에게 주는 금액은 2007년 183만4000원에서 2009년 173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2010년 183만1000원으로 올랐지만 2011년에 171만4000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다시 소폭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내림세다.
반면, 가구주 배우자 부모에게 주는 금액은 2005년의 경우 98만7000원에 불과했지만, 2008년 140만9000원까지 증가했다.
2011년 떨어졌지만, 이듬해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체적인 소득이전 비용은 친가 쪽에 주는 금액이 처가 쪽에 주는 금액보다 1.5배 많았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6041101070121080001
‘부모님 용돈’도 줄었다… 소득의 6.93% → 5.35%
2006~2013년 소득이전 분석
65세 이상 노인 생활비 마련
‘본인·배우자 부담’5.6% 늘어
자녀세대 가구 가운데 가구주의 부모보다 가구주의 배우자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의 증가 폭이 더 큰 것은 최근 결혼생활이 친가 중심에서 처가 중심으로 바뀌는 사회 분위기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전체적으로 부모에 대한 소득 지원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연금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에게 소득이전(용돈 등) 경험이 있는 가구의 지출을 분석한 결과 가구주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의 비중이 가구주 배우자 부모에게 드리는 비중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구주 부모에 대한 소득이전액은 2005년 가구지출의 8.11%였지만, 2008년 7.58%, 2010년 6.77%, 2013년 5.81%까지 하락했다. 반면에 가구주 배우자 부모에 대한 소득이전액이 가구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4.33%에서 2011년 3.70%로 떨어졌지만 2013년 3.80%로 반등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자녀세대의 부모 지원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단순 비용으로 계산할 경우 결혼한 자녀세대가 부모세대에게 지원하는 금액(가구주 부모+배우자 부모)은 2005년 222만2000원에서 2013년 272만8000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소득이전액이 가구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9.57%에서 2013년 8.19%로 낮아졌다.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하면 같은 기간 6.93%에서 5.35%로 줄었다. 자녀 가구의 소득 증가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부모에게 제공하는 소득이전액의 비중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생활비 마련 방법에서도 ‘본인 및 배우자가 부담’하는 경우는 2005년 49.6%에서 2013년 55.2%로 늘어난 반면, ‘자녀 또는 친척’을 통해서는 같은 기간 44.7%에서 35.4%로 줄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6041101070221080001#_ad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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