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테마파크에 10조 투자…레고랜드 거론 기대감

文대통령에 활성화 방안 보고…지원 여부에 관심 촉각

정부가 복합테마파크 등에 최대 10조원 규모의 투자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자 춘천 레고랜드 지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레고랜드 개발계획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민간·공공투자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복합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포함해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민간·공공투자 보강 계획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가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복합테마파크로 선정한 곳에 인허가 규제 완화 및 재정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로는 경기도 화성시에 추진중인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함께 춘천 `레고랜드'도 거론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시공사 선정 및 계약을 앞둔 멀린사와 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는 기획재정부 등에 레고랜드 선정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기대감도 갖고 있다. 지원 대상이 될 경우 최근 발표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더해져 레고랜드 테마파크 계획이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는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면 레고랜드를 둘러싼 논란 중 중도 주변의 마리나 시설과 문화재보존지역에 선사 유적지 조성 등에 대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마리나 시설은 300억원, 선사유적공원은 500억원가량이 필요해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중도와 서면을 잇는 레고랜드 교량 설치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당초 2021년 7월이던 개장 시점을 2개월 앞당겨 2021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겠다는 멀린의 계획대로라면 중도~서면 교량 착공은 서둘러야 한다.

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직접 고용 효과와 고용 유발 효과를 감안하면 레고랜드가 지원 대상으로 가장 적합하다”며 “콘도 방향으로 추가 교량 설치 등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9052900063

춘천 의암호에 마리나 들어선다

http://blog.daum.net/jds503/8338

춘천 의암호주변에 대규모 관광시설 추진

http://blog.daum.net/jds503/8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