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시공사 재선정, 6월초 결정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멀린사에 시공사 교체시 분쟁 가능성 등 우려 전해"

춘천 레고랜드 조감도

춘천 레고랜드 시공사 재선정 절차가 다음 달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6일 "레고랜드 시공사 재선정을 위한 제반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고 시행 주체인 멀린사의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사업 주체를 강원중도개발공사에서 레고랜드 운영사인 멀린사로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변경과 함께 시공사 선정도 다시 이뤄지고 있다. 시행 주체가 변경된만큼 시공사 역시 시공 능력과 공사비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게 멀린사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멀린사는 이달 초 입찰에 참여한 두개 업체와 기존 시공사를 참여시켜 설명회를 진행했다.  

강원도는 시공사가 변경될 경우 강원중도개발공사의 법적 분쟁이 불가피한만큼 기존 시공사 계약 승계의 당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 부지사는 "만일 기존 시공사가 빠지게 되면 소송 가능성과 분쟁 가능성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우려를 멀린에 전했다. 멀린 역시 그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15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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