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9월까지 설계.시공 일괄입찰 실시

2015-07-08

 

별내선, 9월까지 설계.시공 일괄입찰 실시

 

 

 별내선 노선도 

경기도는 7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암사동에서 시작돼 중앙선 구리역과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경유, 경춘선 남양주 별내역을 잇는 지하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복선전철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 일괄입찰(Turn-key)을 추진하고, 중앙건설심의위원을 활용해 심의의 공정성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1조2천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별내선(연장 12.9km)의 6개 공구 중 3~6공구를 담당하게 되며, 이중 3공구와 4공구, 6공구에 대해 설계와 시공 일괄입찰을 추진할 계획으로, 5공구의 경우 기타공사로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설계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Turn-key)은 시공업자가 건설공사에 대한 토지 구매와 설계와 시공, 운전 등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 필요한 시설물이나 공기단축에 유리한 입찰 방식이라는 게 도 설명이다.

일괄입찰은 이달 중 3공구(구리 토평동~구리 수택동)가, 8월에는 6공구(구리 사노동~남양주 별내동), 9월에는 4공구(구리 수택동~남양주 도농동)가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도는 최근 사회간접자본(SOC)건설 투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도내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내선 공구별 동시 사업시행으로 도내 건설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별내선은 올해 12월부터 우선 시공분인 6공구에 대해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1년 조기 완공될 예정이며, 개통 후에는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이면 서울진입이 가능해짐은 물론 인근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이 감소해 주변 택지개발지구 18만 입주민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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