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15
<앵커>
미군이 떠난 서울 용산 외인 주택 부지에 미국 베벌리 힐스와 같은 최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입지가 워낙 좋아서 관심이 높은데 문제는 가격이겠죠.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1호터널과 한남대교 사이에 위치한 외인 주택 단지입니다.
70년대 초 미군 가족들을 위해 조성됐는데 수영장과 야구장까지 갖췄습니다.
[대한 뉴스 : 앞으로 이 주택들은 주한 외국인들에게 월당 200달러 내지 300달러에 빌려주게 될 것입니다.]
미군의 평택 이주로 LH공사가 관리하던 이곳을 최근 한 금융그룹 계열사가 6천20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남산과 한강 사이 완벽한 평지라 매입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6만㎡의 부지에는 200개 이하의 대형 주택이 베벌리 힐스처럼 각기 다른 모양으로 들어섭니다
시행사 측은 지진 등에 대비한 방진 설계까지 갖추어 2019년 이 단지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득원/대신 에프앤아이 상무 : 입지적인 환경에 충분히 어울리도록 쾌적하고 편리하고 주거의 안정성까지 갖춘 다양한 형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0m 이하의 고도제한 지역인 데다 분양가가 한 채에 무려 80억에서 100억 원까지로 예상돼 수요가 얼마나 몰릴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초고가 초대형 주택을 지어야 되는데 주택시장이 어떻게 앞으로 전개될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체들이 건설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부유층을 위한 호화주택 공략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의 양극화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VJ : 정민구)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앵커>
미군이 떠난 서울 용산 외인 주택 부지에 미국 베벌리 힐스와 같은 최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입지가 워낙 좋아서 관심이 높은데 문제는 가격이겠죠.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1호터널과 한남대교 사이에 위치한 외인 주택 단지입니다.
70년대 초 미군 가족들을 위해 조성됐는데 수영장과 야구장까지 갖췄습니다.
[대한 뉴스 : 앞으로 이 주택들은 주한 외국인들에게 월당 200달러 내지 300달러에 빌려주게 될 것입니다.]
미군의 평택 이주로 LH공사가 관리하던 이곳을 최근 한 금융그룹 계열사가 6천20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남산과 한강 사이 완벽한 평지라 매입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6만㎡의 부지에는 200개 이하의 대형 주택이 베벌리 힐스처럼 각기 다른 모양으로 들어섭니다
시행사 측은 지진 등에 대비한 방진 설계까지 갖추어 2019년 이 단지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득원/대신 에프앤아이 상무 : 입지적인 환경에 충분히 어울리도록 쾌적하고 편리하고 주거의 안정성까지 갖춘 다양한 형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0m 이하의 고도제한 지역인 데다 분양가가 한 채에 무려 80억에서 100억 원까지로 예상돼 수요가 얼마나 몰릴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초고가 초대형 주택을 지어야 되는데 주택시장이 어떻게 앞으로 전개될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체들이 건설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부유층을 위한 호화주택 공략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의 양극화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VJ : 정민구)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서울시 > 서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로 땅속에 '강북판 코엑스몰' 생긴다 (0) | 2016.05.26 |
---|---|
고덕주공 분양가 2천만원 진입 (0) | 2016.05.16 |
대학로·천호지구 등 33곳 '높이 규제' 완화 (0) | 2016.05.14 |
판교 '마지막 타운하우스 땅' 개발한다 (0) | 2016.05.14 |
강남에 토지보상금 6천억 풀린다..세곡·내곡 사업이후 최대 (0) | 2016.05.13 |